스팀 일기/2022/06/29 스팀 탄생 2288일
가끔 듣는 이야기가 있다.
희망 고문이란 이야기다.
도대체 희망 고문이 뭔가, 솔직히 알 거 같으나 설명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래서 찾아봤다.
거짓된 희망으로 희망이 아닌 괴로움을 주는 행위가 희망 고문이라는 말이다.
이제 정확히 이해를 할거 같다.
막연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하는 말은 희망 고문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사실 관계가 없다 해도 거짓이 아닌 자신의 희망 사랑을 이야기하는 게 희만 고문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갈린다고 본다.
말하는 사람이 아닌 받아들이는 사람의 의해서 그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의도된 거짓으로 흘리는 이야기도 아니고 화자의 참된 마음이라도 듣는 이가 믿지 못하면 그건 그에게는 거짓이 되는 것이고 그게 곧 희망 고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렇다면 희망을 이야기하는 게 고문일 수는 없다.
그러나 애당초 거짓을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이다.
여하간 믿는 자에게 복은 온다고 했다.
불신으로 이루어진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불신으로 더욱 굳건해지는 건 불신의 벽뿐이다.
난 그동안 희망 고문이란 이야기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희망 고문이란 거짓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의 좀 벅찬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희망 고문이라 생각했다.
하여 내 말에 희망고문이란 말을 해도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게 아니라는 이랴기를 해야겠다.
희망 고문은 거짓된 희망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공부해서 남주는가 하는 말이 있는데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참고했으면 한다.
물론 나만 이 말의 의미를 몰랐을지도 모르기는 하지만 일단 공부해서 알았으니 다행이다 싶다.
희망 고문이라는 말도 잘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 자칫하면 실수하기 딱 좋은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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