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67] 가성비로 이만한 요리가 없다~ 제육볶음
가성비로 이만한 고기요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말에 사골과 함께 사온 돼지 앞다리 살입니다. 100g에 1,100원 입니다.
두근을 사왔습니다. 두번 해 먹을려고 샀는데 한번에 다 했습니다. ㅎ
우선 집에 있는 야채들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양파, 당근, 애호박이 있어서 저는 이것만 준비했습니다.
후라이팬은 조금 작은 듯하여 웍에 고기를 넣고 굽기 시작합니다.
센불을 이용해서 고기를 익히는데 한쪽면이 약간 노릇하게 익어줄 무렵 파를 올려줍니다.
고기가 익어서 기름이 나올 무렵에 뒤집어 주면서 파기름이 생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파기름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 준비된 양념을 넣어줍니다.
다진마늘, 고추장, 설탕, 간장 그리고 물 조금을 넣습니다.
바닥이 타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익혀줍니다.
고기가 절반정도 익었다 느낌이 오면 처음에 준비한 야채를 넣어줍니다.
잘 저어주면서 야채와 고기를 익혀줍니다.
야채가 너무 무르지 않고 식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익혀주는 것이 제일 좋은데 약간 더 익혀버린것 같네요.
밥 한공기를 먹었는데.. 대접에 먹었습니다. ㅎ
전 제육볶음은 잘 먹지 않아서...
제육볶음은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볶는 게 아니고 그냥 곧바로 후라이팬에 볶나 봐요??
달리기 시작하고 전엔 잘 먹지 않던 고기를 일부러 열심히 먹는데, 언제 제육볶음도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ㅋ
고기기름으로 파기름을 만드는게 포인트 이거든요~^^
진짜 밥도둑일거 같아요 ㅎ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볶는데도 순서가 있군요? 허.....
나름의 철학이죠 ㅋㅋ
제육덮밥으로 짱이네요.
계란후라이 반숙으로 살짝 올려서 ㅎ
생각해보니 나가서 먹는 제육덮밥에는 계란후라이가 꼭 있었던것 같아요
느낌이 오면 야채투입!!!
맞아요 느낌이 오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