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청개구리

스마트폰 갤럭시 S21에 있는 사진 "개체지우기" 기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요. 주변 지인들로부터 "신기방기하네"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인공지능 AI는 청개구리 심보를 가졌구나."라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되는데요. 그 사유는 이렇습니다.

[아래사진]에서 저는 컵이 공중 부양 느낌이 나도록 바닥을 지우고 컵만 남겨 놓고 싶습니다. 아주 쉽게 가능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른 결과가 나오더군요.

한번 볼까요.
날리고자 하는 테이블을 선택하고 지우기를 [아래사진]과 같이 눌렀습니다.

[아래사진]이 그 결과입니다.
컵만 남을 거라 예측했는데 결과는 생각과 다르게 노이즈도 엄청 남았습니다. 이 현상을 기술적으로 잠깐 생각하면 지운 공간을 뭘로 채워 넣어야 하는데 주변에 참고할 만한 색상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 AI는 멘붕이 온 것이지요.

위 사례를 보면서 느낀점은 "인공지능 AI는 우리가 어렵게 생각했던 일들은 쉽게 처리하지만 , 우리가 쉬울 거라 생각했던 일련의 행위는 쉽게 처리하지 못하는 구나" 였습니다.

AI가 눈앞에 성큼 다가오는 요즘, 복잡한 일은 신기술에 맡기고 쉬운일만 하면서 스트레스 덜 받는 그런 새로운 시대를 미리미리 대비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