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릴리스

동생이 **샵을 하는데 집에 일찍오는날 연락이 왔다 샵에 꽃이 많이 있으니 마음 있으면 와서 가져가란다. 무슨꽃이냐고 물으니 이름은 모르고 제주도에 친구랑 여행을 갔다가 인연이 되신분께서 지인분이 재배를 하시는지 한 상자를 보내주셨다고한다.

인연이란 참 알 수가 없다. 여행을 갔다가 만난데다가 연배도 동생보다 15살이상은 많으신듯하다. 남녀관계의 오묘한 상태도 아니다 그저 좋은 인간관계로 보여진다.
어찌되었건 꽃을 준다하니 가보았다. 탐스러운 아마릴리스를 가득 꽂아놓고 남아서 주변에 나눔을 하고 있었다. 아마릴리스 향이 이렇게 좋았던가.. 집에 가져다 꽂아놓으니 향이 은은하니 집안 가득이다. 좋은 인연의 향기인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