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27(흑종초)

오늘의 꽃은 흑종초입니다. 이름이 뭔가 좀 어둡습니다.^^; 다른 이름은 니겔라이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입니다. 남유럽이 원산지이며 잎은 코스모스처럼 잘게 갈라져 있습니다. 잎이 실처럼 갈라져서인지 비너스의 머리카락으로 불리기도 하며 영명으로는 love in mist입니다.

학명은 Nigella damascena로 Nigella는 라틴어의 nigellus(검은색)에서 유래된것으로 씨앗이 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흑종초꽃은 흰색으로 피어 파란색이나 분홍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흑종초의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을 블랙커민이라 하는데 유럽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온 향신료라고 합니다. 그 맛은 맵고 딸기향이 있습니다.

인도와 아라비아 문명에서 2천 년 동안 민간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그 약리작용은 소화, 이뇨작용, 강장효과, 염증감소, 혈당조절, 진통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니겔라 꽃말은 '꿈길의 애정, 안개속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