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26(금작화)

오늘의 꽃은 금작화입니다.
금작화는 장미목 콩과의 낙엽성 소관목으로 여러해살이며 학명은 Cytisus scoparius 입니다. 원산지는 유럽남부이며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카나리아 제도에 약 50~60종이 있습니다.
꽃은 노란색이 주를 이루고 분홍색, 붉은색, 흰색등의 교배종이 있습니다.

금작화는 황금공작 같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서양의 골담초라하여 양골담초라고도 부르며 라틴어의 Genista가 스페인어로는 himiesta(이니에스타)인데, 스페인어의 이름이 일본에서 애니시다로 발음이 되면서 우리나라에 이름이 잘못 전파되어 애니시다라고도 불리게 되었다고합니다.^^;

영어 이름은 scotch broom이며 스코틀랜드에서 이것으로 비를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합니다. 또 유럽의 다른 여러나라에서도 금작화로 비를 만들어 사용했고.. 이런 이유에서인지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마녀는 이 나무로 만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닌다고 나옵니다.

한방에서는 금작화의 뿌리를 골담근 또는 금작근이라 부르며 이뇨, 진통, 신경통, 고혈압, 타박상, 어지럼증, 무월경과 생리불순에 사용합니다.

금작화의 꽃말은 '겸손, 청초, 결백'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