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알리오올리오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어제 올린 토마토가 피규어냐 실제냐 논란이 좀 있었는데... (첫댓글의 중요성) 정답은... 60초 후에 발표하겠습니다.ㅋㅋ

여기 피규어가 섞여 있는데 한번 찾아보시죠!

사실 제가 직접 키운 토마토와 바질로 오가닉 파스타를 만들려고 했는데 양이 적기도 하고 그냥 이대로 더 두고 싶어서 마트에서 방울토마토 한팩을 사왔습니다. 치커리도 사오구요.

어제 베란다에서 열린 토마토 하나가 살짝 터졌길래 따서 먹었는데 정말 달고 맛나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사온 토마토도 그만큼 맛있었어요. 다음엔 그냥 사먹는 걸로... ㅋㅋ

재료가 모였으니 간만에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봅니다.

냉동실에서 새우를 꺼내 녹이고, 직접 기른 바질을 따고 마트에서 사온 치커리도 씻어 준비했어요. 사실 있어보이게 루콜라를 넣어야 하는데 없어보이는 치커리도 맛이 비슷하고 (저는 치커리가 쌉싸름하니 더 맛있더라고요.) 루콜라는 비싸기도 하고 한국에서 구하기도 힘들어서 치커리로 대체했습니다. 베라다에서 키운 치커리가 아직도 살아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위의 재료들을 가지고 뚝딱 만들었어요. 과정은 생략!

와인과 함께하면 더 좋지만 집에 그런게 있어 본적이 없어서 빅토리아 탄산수 청포도맛으로 대신 올렸습니다. 같은 포도니깐... 근데 파스타 간만에 먹었더니 진정 넘나 맛있네요. 내일 또 해먹어야지~!! 알리오올리오는 다 좋은데 냄새가 정말 많이나고 잘 안빠집니다. 환기를 시켰는데 아직도 나는 것 같다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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