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흡착판, 손잡고 넘자

in zzan3 years ago

화면 캡처 2021-12-13 083541.png

벽을 만났을 때
내 안에
담쟁이흡착판 있다
너 안에도
무수히 많다
손잡으면 어떤 벽도
거뜬히 오를 수 있다
심장 뛰는 한
흡착(吸着)판 있다
눈 감으면 보인다
가자, 손잡고 가서
넘자

2021.12.13.
@Jamislee

화면 캡처 2021-12-13 085307.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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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k hal yang menginspirasi puisimu. Mungkin hal-hal yang tidak diperhatikan orang lain. Salam dari Indonesia. Aku belajar kepadamu.

Saya menulis puisi, mencoba untuk mendapatkan kekuatan. Saya harap Anda juga mendapatkan kekuatan.

Betul. Menulis puisi membuat hati menjadi tenang. Kita mengekspresikan kegelisahan atau hal-hal yang menyenangkan ke dalam puisi. Mungkin yang sulit adalah memilih kata-kata...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담쟁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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