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불러보는 가을의 노래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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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바람의 결이 다르다 느껴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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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은 벌써 가을빛으로 물들어,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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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집니다.^^

<푸르른 날>

---서 정 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오면 또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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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오네요.

코끝에 닫는 바람결이 선선합니다.^^

감사합니다.^^

온 들판에 가을이 가득합니다^^

곧 색동옷 갈아입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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