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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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돌아가신 금요일이다. 오전 9시에 못 박히시고 오후 3시에 숨을 거두셨다. 흔히 종교에서는 힘들때마다 예수님 고통을 생각하라고 하며, 누군가가 미울때면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용서하라고 한다.
요즘 나는 정말 지긋지긋한 사람이 있다. 불쌍하니까 그냥 봐주라고 한다. 난 내가 뭔데 봐주고 할게 있나... 그냥 나랑 어쩔수 없이 대면하게 되는 일 외에는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그 사람의 사는 방식에 나는 듣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을 뿐인데... 자꾸 그 사람을 피해야 상황이 만들어지는게 은근 화가 날 뿐이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는 분명 마음 아프실 테지만... 난 그 사람을 내 인생에 있어서 어쩔수 없는 상황외에는 진짜 보고 싶지 않다. 성금요일...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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