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 니코데모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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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유대인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고, 산헤드린의 멤버였던 성 니코데무스(또는 니코데모)는 어느 날 밤에 예수님을 몰래 찾아왔다. 그는 예수님을 “하느님과 함께 계시는 스승님”으로 인정하며, 영생에 대한 질문과 세례에 대하여 담화하였다(요한 3,1 이하). 또한 그는 예수님을 두고 논란을 일삼는 바리사이파와 대제관들에게 대하여 예수님을 두둔하는 말을 하였다(요한 7,50-52). 또한 그는 예수님 시신에 바르기 위해 몰약에 침향을 섞은 것을 많이 가져 왔으며, 아리마태아의 요셉(Josephus, 3월 17일)과 더불어 예수님을 새 무덤에 모셨다(요한 19,39-42). 신약에서는 직접 언급한 바는 없으나 그도 역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으리라 믿는 것이다. 한 복음서 외경에 의하면 초세기 교회에서 성 니코데무스의 이름은 자주 회자되었다. 그는 비록 신약성서에 그의 개종이나 순교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늘 순교자로서 공경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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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고종희 저, 명화로 읽는 성인전(알고 싶고 닮고 싶은 가톨릭성인 63인) - '니코데모', 서울(한길사), 2014년, 148-1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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