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벌써...
출퇴근길에 볼수 있는 풍경이다. 아침에 비가 내리고 난 후라 그런지 더욱더 초록빛이 짠해 보여 버스안에서 찍어 보았다.
오늘은 4월 마지막날. 방금 두과목의 토론을 끝내고 사개월 동안의 나를 되돌아 보았다. 작년에는 국시를 앞두고 언어치료라는 공부를 위해 실습과 공부, 직장을 병행하면서 정말 바쁘게 살았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바람을 생각하면서 용기도 났고 행복함도 있었다.
올해 내가 가장 원했던 소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국시 합격과 내 집 마련이라는 소망을 이루었지만...이루지 못한 한가지 소망은 나로 하여금 울컥하게 만든다. 너무 아프고 힘이 들어 놓을까 하면 영락없이 피폐해지는 나 스스로를 발견한다. 그러면서 스스로 위로한다. 놓을게 뭐 있나...그냥 하루 열심히 살면서...놓지 않다 보면 어찌 되지 않을까...(내가 노력해야 하는 거 잘 안다. 요즘은 에너지가 바닥났다. 잠시 쉬고 싶다.)
어제 스터디멤버 쌤 한명과 통화하는데...작년에 너무 바쁘게 달려서 올해 너무 한가진 하루 하루가 무료하단다. 사실 나도 요즘 왜케 내가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 느낌인 건지...
아무래도 계획만 여러개여서 그런가 보다. 올해 안으로 모두 다 이룰거라 생각한다. 나 스스로를 믿는다. 가장 원하는 소망도 이룰 거라고 말이다.
그 소망이 꼭~이루이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