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클래식} 야외 공연
{Hannover Klassik Open Air 2021}
- 21 August 21
장소 : 마쉬파크 Maschpark 야외 무대
(Maschpark/Masch Park - 19세기 당시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정통 독일식 정원과 한적하고 아름다운 호수로 각광받는 하노버의 관광 명소이다.)
2021년 여름 공연이라 어쩌면 '올해(또는 올 여름) 공연이 아니네..?!'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 분야는, 아니, 특히 "음악 축제 Music Festival"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듯이 – 모든 연주나 공연은 어차피 새로운 작품이 아닌 – 늘 연주되어 오던 정통 레퍼토리repertoires 위주로 프로그램programme이 구성될 수밖에 없다는 특성을 지닌다.
언제 어디서 공연하는 연주든 간에 – 아니 심지어는 이미 오래 전에 작고한 명연주가가 남긴 살아생전의 실황 연주 녹음이나 영상, 그리고 오래된 스튜디오 녹음 음반들을 더욱 귀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것처럼, 연주나 공연의 시기와 장소 등에 전혀 상관없이 – 언제나 "연주 감상"에만 촛점을 맞추면 되는 것이 바로 또 {클래식 음악}이 지니고 있는 특징이자 무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야외 음악 축제들의 프로그램이 기악곡들보다는 주로 성악곡, 특히 오페라 레퍼토리로 구성되는 경우가 꽤 많다는 것을 며칠 전의 '프랑스 음악 축제'와 여기 '독일 음악 축제'를 통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지휘자 이반 레푸쉬치 Ivan Repušić(1978- )의 지휘와 독일 하노버 Hannover에 근거를 두고 있는 '북독일라디오필하모닉 NDR(Norddeutscher Rundfunk) Radiophilharmonie'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르디 Verdi의 오페라 <운명의 힘 La Forza del Destino> '서곡 Sinfonia'으로 공연을 시작한다.(독일권이라 프로그램 리스트에 '서곡'의 이탈리아어 표기인 'Sinfonia'보다 독일어 'Ouvertüre'를 우선적으로 표기함을 볼 수 있다) – 며칠 전 올렸던 "서곡"에 대해 기억하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약간의 바람이...
https://steemit.com/hive-160196/@classicalondon/00845d
"서곡" 관련 이전 포스팅
세 명의 떠오르는 차세대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하여 베르디 Verdi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풋치니 Puccini의 <토스카 Tosca>, 롯시니 Rossini의 <세비야의 이발사 Il Barbiere di Siviglia> 그리고 비제 Bizet의 <카르멘 Carmen> 등 유명 오페라 작품에서 나오는 주요 아리아Aria와 2중창Duet들을 노래한다.
미국 출신 소프라노Sop. 내딘 씨에라 Nadine Sierra(1988- )
미국 테너Ten. 스테픈 코스텔로 Stephen Costello(1981- )
체코 출신의 바리톤Bar. 안드르제이 필론치크 Andrzej Filończyk(1994- )
첫 '서곡' 이외에도 NDR라디오필하모닉이 성악 무대들 사이사이에 '오케스트라곡'들도 세 곡 더 선사한다.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Otello>중에서 발레음악 Ballabile(Ballettmusik)
풋치니 Puccini의 오페라 <마농 레스꼬 Manon Lescaut> 중에서 3막 '간주곡 Intermezzo'
샤브리에 E.Chabrier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광시곡 '스페인'> 'España' Rhapsodie für Orchester
Klassik Open Air 2021 mit Sierra | Costello | Filończyk | Repušić | NDR Radiophilharmonie
어느새 무더위는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이제는 방역 관련 모든 규제들도 풀리고, 단지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거의 돌아간 듯한 분위기가 음악회나 공연장에서도 완연하다. 그래서 더욱 조심하며; 많은 공연들로 더욱 풍성한 9월을 {음악}과 함께 {일}과 함께 말고~ㅠ_ㅠ;; 풍요롭게 누리고 싶다는 마음, 간절하다.
일본의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倉本裕基くらもと ゆうき(1951- )의 <늦여름 Late Summer>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어찌나 맑던지.., 아.. 이런 날 난 이렇게 실내에서 뭘 하고 있나.. 하며 못내 아쉬워 하다가 일 마치고 나오니 그 파랗던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깜깜..
왠지 유럽은 유난히 늦여름 아니 초가을이 더 아름다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언젠가 하노버에도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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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추천해
응원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여기 출연한 미국 테너 이름이 '스테픈'이라
@jungjunghoon님 생각이 났어요~!
'스테픈'과 달리기 그리고 호수요~ ^—^b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jungjunghoon)님께서 저자이신 @classicalondon님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적으로 이전보다 여유가 없어 염려는 좀 있지만,
그래도 시간 잘 쪼개서 열심히 잘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일에 파묻힌 노고가 느껴집니다. 하나씩 하나씩 - 될일은 됩니당 :) 마음은 평안히 ~
위로와 격려 감사드립니다~
힘이 되네요! :)
@tomchoi님도 화이팅입니다~!
아. 하노버.. 추억이 있는 그곳에 추억의 곡을 들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클라런님 요즘 바쁘게 지내시나보네요.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수없지만 ㅜ
일과 함께 훨훨 날으시길요 ㅎㅎ 하늘도 청명하니 그런 생각이 드나봐요 ㅎㅎ
그 말씀이 너무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해요ㅜ
카모님도 늘 힘내시고
원하시는 일들 즐겁게 잘 이루어 가시길
마음으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