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일상] 화창한 여름 날. 대학교. 돌고 돌아 스팀잇 찬양

in NutBox3 years ago

안녕하세요?

자유로운영혼입니다.

오늘은 쉬어가는 날로 일상공유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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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뜨거운 여름날이네요.

저는 매 년 생활체육지도사 시험대비반을 지도자로써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지도사란 '우리나라 일반 국민들이 생활체육을 쉽고 재미있게 참여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일' 을 하는 사람입니다. 생활체육지도사 시험은 생활체육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 시험이고, 매년 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지도사 시험대비반을 운영한 지도 2019년/2020년/2021년 3년차가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3년이 고비라던데... 올 해를 마지막으로 시험대비반 운영을 손 놓으려고 합니다.

이유는 제 명에 못 살 것 같습니다.ㅋㅋㅋ

워낙 예민한 성격에,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누군가의 시험을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신경이 많이 가는 일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목표를 100점을 잡고 진행을 합니다. 그래야 시험장에 가서 긴장하더라도 최소 8~90점은 나오니깐요. (이렇게 진행하니 제게 오면 백프로 합격입니다.)

그러나 학생은 100점을 못맞죠ㅎㅎ 그러다보니 질문을 했는 데 대답을 못하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화는 못내고, 그 '화'를 잘 다스려서 학생이 이해할 때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다보니 제 속이 타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3년을 운영을 하고 나니,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에서 이젠 '동료'로 일을 하는 '제자'들을 볼 때면 흐믓하고 뿌듯하지만, 그 과정이 고되어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제 못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오늘은 3년차, 마지막 학생 '생활체육지도사시험'을 도와주러 대학교에 왔습니다.

시험은 잘 치른 것 같습니다. 얼른 결과가 나와서 떡하니 합격증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시험이 끝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고3 수험생을 둔 부모마음이 이럴까요? 자식이 없지만, 전 자식이 있었다면 성격상 높은 기대치에 속이 썩어도 골백번은 더 썩어 문드러졌을 것 같습니다.ㅋㅋ이런 감정을 느낄 때면 제 부모님이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늘 제가 넘어지고 다른 길로 마구마구 새도, 항상 다시 제 자리로, 옳은 길로 갈 수 있게끔 잘 기다려 주셨습니다. 부모님을 볼 때면 정말 존경스럽다는 마음밖에 없습니다.

다시 돌아와,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간만에 대학교에 와서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창시절이 생각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도 아직 젊고 어리지만 20대가 주는 풋풋함과 열정, 싱그러움은 또 다른 느낌이죠.

대학교를 오면 제가 다녔던 대학시절도 생각나고, 대학교가 주는 배움의 열정이 다시금 공부하고 싶도록 만들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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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 시험이 끝나고 시원한 커피한 잔을 하러

대학교 카페에 들어가니 이제 '주문 받는 일'은 '기계'가 하더라구요.

점점 사람이 하는 일이 '로봇''기계'가 대체하는 세상이 온다는 게 또 한 번 실감 났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지금 '스팀잇'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쓰면 돈을 준다.

글을 쓰면 돈을 주고, 컨텐츠를 만들면 돈이 나오는 세상이 시작됐습니다.

누구는 인터넷 세상에 동영상을 찍어 올려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누구는 인터넷 게임을 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돈 버는 방법이 다양하고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빨리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누구는 '스팀잇' 사기아니야?

스팀코인 상폐되는 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누구는 이미 2018년부터 스팀잇에 글을 써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뭐가 됐든 누군가가 여러분께 스팀잇에 이야기를 해서 제 글까지 보고 있다면 일단 반은 성공했습니다.

이젠 무조건 '스팀잇'을 시작해보세요.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봐야 아는 것입니다.'

내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은 한 해 큰 시험을 치루고 마치며 기분이 좋아 맥주한 잔 들이키며 문득 드는 생각을 공유해봤습니다.

주절주절했죠?!^^';;

결론은 스팀 최고다입니다.ㅎㅎ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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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ㅎㅎㅎㅎ 재밌게 읽었습니다.
스팀 가격이 하락되더라도 너무 고심하시진 마시길.
예민스라고 하셔서요.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팀 7,600원 부터 사온터라 이제 스팀가격은 그려려니해요.ㅎㅎ

저도 주변사람들에게 스팀잇을 이야기하는데 다들 시큰둥해요. 그래서 저만 그냥 열심히 이것저것 하면서 놀고 있어요..^^

^^ 우리가 잘 되면 아마 그땐 짐싸들고 가르쳐 달라고 매달리는 날이 올 겁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스팀잇소통해요!

Hello @mnb2021, greetings friend, I have laughed a lot with your publication, thank you from the heart for making my day. I liked your post. I was in Korea a few years ago when I was in the Venezuelan Taekwondo National Team, I liked Seoul and also the food. LOL.
Well I am not earned much in Steemit, I would like to do it. LOL. Greetings from Venezu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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