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윤석열 뒤에 누가 있나 ?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었다. 국민의 힘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이준석을 지지한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다. 그중에서 윤석열이 국민의 힘으로 들어오기를 바라는 생각들이 작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준석은 탄핵을 인정함으로써 윤석열이 국민의 힘에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만일 윤석열이 제대로 생각했다면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고 나면, 국민의힘이 변했기 때문에 자신도 국민의힘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만들졌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은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이준석은 국민의힘으로하려금 탄핵의 강을 건느게 만들었다. 김종인이 그렇게 시도했던 것을 이준석은 자신이 당대표가 됨으로 완수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런 변화를 보인 것은 권력을 다시 가져와야한다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탄핵의 핵심인물인 윤석열을 영입해서라도 권력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윤석열은 바로 이런 결정적인 순간에 주춤하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이준석 뒤에 김종인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뒤에 있다는 말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이다. 그러면 윤석열 뒤에는 누가 있는것일까?

최근의 상황을 보면 윤석열뒤에서 누가 코치를 하거나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윤석열 뒤에 있는 그 누군가는 이준석뒤에 있는 김종인과는 다른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준석의 나이는 30대 중반이지만 정치경험은 윤석열보다 훨씬 많다. 이준석은 김종인이 뭐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밀고나갈 힘과 경험이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뜻이다.

윤석열을 그렇지 못하다. 관료는 관료일 뿐이기 때문이다. 관료는 자신의 직책과 계급이 자신의 힘인줄 착각한다. 자신의 힘과 역량을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닌 경우가 많다. 윤석열의 경우, 통상의 관료와 다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관료의 때를 벗으려면 한참 시간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이준석보다 윤석열 다루기가 훨씬 쉽다. 윤석열이 최근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지금 우리는 이준석 뒤에 있는 김종인과 윤석열 뒤에 있는 그 누구와의 게임에 주목을 해야 한다. 아무래도 김종인과 윤석열 뒤의 그 누구는 서로 잘알고 있으되 함께 하기 어려운 사람인 것 같다.

하나 차이가 있다면 김종인은 권력만을 추구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런 저런 비판도 했지만 그는 그 나름대로 소명의식이 분명한 사람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정도의 경륜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다.

윤석열 뒤에 있는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권력욕이 많은 것 같다. 능수능란한 수완을 보유하고 있지만 김종인처럼 주류에서 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권력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는 윤석열을 김종인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하는 것 아닐까?

김종인이 윤석열을 비판하는 것은 윤석열이 독자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조종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만일 그렇다면 앞으로 상황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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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김종인이 이준석 뒤에 있는거였군요. 권력에 대한 간절함이 이준석을 당대표로 만든거 같긴한데 이준석이 역량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군요 글 잘봤습니다.

Saludos te invito a seguirme

윤석열 뒤에 있는 그 사람.... 심히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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