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도, 유명희 WTO 사무총장 사퇴와 문재인 정권의 운명

유명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WTO 사무총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미 회원국들은 모두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를 지지했다. 트럼프의 미국이 마지막까지 제동을 걸어서 버티고 있었다.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바뀐 다음 미국이 가장 먼저 실질적인 행동을 한 것이 유명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이다.

문쟁인이 유명희를 WTO 사무총장으로 추대한 것 자체가 옳지 않았다. 일본의 무역제재문제로 제1선에 나가 싸우전 선봉장을 WTO 사무총장으로 추대한 것 자체가 온당치 않다. 아무리 일본이 밉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긁는 짓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국이 유명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우리는 미국의 지지 철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 철회를 읽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이제까지 오로지 미국의 바짓가랭이를 잡는데 모든 노력을 다했다. 여기서 미국이란 트럼프를 의미한다. 문재인 정권의 그런 행위를 납득하기 매우 어려웠다.

한편으로는 문재인이 트럼프에게 약점을 잡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해외공작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는 상대 정치지도자의 비밀 약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중요고비마다 협상에서 항상 절대적인 우위에 설 수 있다. 정치지도자의 도덕성이 중요한 이유다.

문재인이 미국에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저자세를 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서 추론해 본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유명희 지지를 철회한 것은 앞으로 문재인 정권도 미국과 관계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징조다. 일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한국의 그 어떤 정치세력과 정치인들도 미국의 영향력 범위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할 지 모른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이다.

그 어떤 정치지도자도 친미를 하지 않고서는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 문제는 친미도 친미 나름이라는 것이다. 어떤 정치지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친미를 하고, 어떤 삿된 인간은 자신과 측근의 이익을 위해 친미를 한다. 친일이 다 같지가 않듯, 친미도 다 같지 않다.

문재인 정권은 별의별 재주를 다 부렸으나 결국은 발길로 차인 서커스 늙은 곰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렇게 버려지면 다시 무대에 올라와 쓰일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미국의 유명희 지지철회를 보면서 다음 선거에서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자들이다. 대책없이 당하지 말고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과 대깨문 일파를 소거해 내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이 흔적없이 사라지는 수가 있다.

고민하고 미리 대응하지 않으면 따뜻한 물에서 익어 죽은 개구리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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