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항공이야기] 미래의 항공기에 대한 이야기 - Boom Overture

안녕하세요, @youngdeuk 입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항공기는 승객을 수송하는 항공기와 군사용으로 쓰이는 제트기로 크게 나눌수 있을듯 합니다. 기종에 따라, 제조사에 따라, 크기에 따라 모양은 제각기 다르지만 누가 봐도 "이건 비행기다!" 라고 생각을 하지요.

미래의 비행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한 항공기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항공사와 계약을 맺는 한 미래의 항공기가 있습니다.
바로 Boom Supersonic 에서 개발 제작하고 있는 Boom Overture 입니다.

Boom Supersonic공식 홈페이지
대단 합니다.
해당 항공기를 보면 1976년에 실제 승객 수송에 사용 되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개발하였던 "콩코드" 항공기가 생각납니다.

콩코드 항공기는 무료 마하 2의 속도로 승객을 운송하였습니다. 그 당시 무지막지하게 항공유도 비싸져서 해당 항공기는 시간이 급한 기업 또는 부유층이 탈 수 있을 정도로 운임이 비쌌었습니다.
승객은 대략 100명 정도 탑승이 가능하였으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마하 속도를 돌파하기 위해선 "소닉붐"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해당 현상은 전투기가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자주 볼수 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해당 증상은 비행기가 자신의 앞에 놓인 공기층을 추월해 나갈 때 압축된 공기층이 찢어지면서 강하게 팽창하면서 소리가 소닉 붐인 것입니다. 해당 소음으로 인하여 굉장한 공해가 발생되고 지상에는 여러 피해가 발생가하게 됩니다. 그러던중 2000년 7월 콩코드는 파리 드골공항에서 이륙과 동시에 폭발해서 승객과 승무원 100명가량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 이후 항공사는 운영을 중단 하고 결국 콩코드 항공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지금은 마지막 콩코드의 경우 박물관에 기증되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만들수 있고 운영도 하였지만 공해 문제와 갖가지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피해, 그리고 항공유를 많이 씀에 따라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항공비가 비싸단 점은 단점이 장점을 커버해 버리는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왜 그랬던 콩코드를 닮은 항공기를 미래의 항공기라고 제가 글에 가지고 나왔을까요?
실제로 해당 항공기는 2025년까지 개발 제작을 완료하고 2026년 부터는 테스트 비행을 시작하고, 2029년 부터는 상용화를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항공기의 대략적인 모습만 공개되었으나,
최근 디테일한 스펙을 공개하였습니다.

• 크루즈 속도: 마하 1.7 초음속 속도, 마하 0.94 의 일반속도 입니다.
• 범위: 4,250nm
• 승객: 65~80명
• 외부 치수: 길이: 201피트, 날개 폭: 106피트, 높이: 36피트
• 내부 치수: 길이 79피트, 통로 높이 최대 6.5피트
• 기체: 복합 동체, 날개, 수직 및 수평
• 날개: 디지털 선행 및 후행 에지 플랩 컨트롤이 있음
• 비행 제어: LRU 2개에 이중 디지털 플라이 바이 와이어 4개
• 전력: 4배 중간 바이패스 100% SAF 호환 터보팬
• 공항 소음: ICAO 14장 / FAA 5단계입니다

승객수는 매우 한정적이지만 주목 할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은 해당 항공기를 계약을 하였으며, 최초로 상용화를 위하여 협업하고 있다 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인천을 6시간만에 뉴욕-런던을 3시간과 같이 시간상으로는 40~50%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하였습니다.

또한 SAF 호환 팬을 쓴다는 부분입니다. SAF 란 sustainable aviation fuel의 약자로 지속 가능 항공연료로 재활용 재료에서 항공유를 만들어 사용을 하는 부분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부분이죠. 실제로 유나이티드항공은 현재 상용화해서 사용을 하고 있고 2050년 까지 모든 항공기에 SAF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항공유에 있어서 SAF를 사용하는 부분은 환경까지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며

소닉붐으로 문제되던 소음 또한 ICAO 와 FAA의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계속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항공기가 들어오면 여러분들은 탑승해보실 생각이 있으실까요?
저는 사실 한국에 해당 항공기가 운항하게 되면 첫번째 항공기를 타볼 생각 입니다.

미래에는 영화와 같이 순간이동과 같은 기술은 아니어도 점점 빠르고 간결화 되는 기술이 개발 되고 있는듯 합니다.

또 어떤 새로운 기술로 재미있는 일이 발생할까요?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댓글 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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