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유령 :)
어제 저녁 집에가서
씻으러 들어가려는데
침대에서 들리는 흐느낌
"으흐흐..나는 유우령이다~
내가 어딨는지 모르지~무섭지~"
뭔소리여 그냥 딱보이는구만ㅋ
근데 애가 기껏 열심히 숨었는데
기분도 내주고 장단맞춰주려고
"어으 무서워! 도망쳐야지!"
하고 욕실로 뛰어들어갔어.
근데..다 씻고 나왔는데
그때까지 숨어있음ㅡㅡㅋ
땀 엄청 흘렸을텐데
아빠 한번 놀래키려고
애쓰는 모습이 기특해서
장난감 하나 오픈해줌.
애들 왤케 귀엽냥ㅎㅎ
기분좋은 저녁이었어 :)
오늘도 어제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보내보려고 해~
다들 으싸으쌰 홧팅^~^//
- by. 캣동수니
ㅎㅎㅎㅎ 첫 사진에서는 눈치를 못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