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쑤이의 중국의 6.25전쟁 참전

요즘 흥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데이빗 쑤이의 <중국의 6.25전쟁 참전>입니다. 발간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이 중국 당국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로 11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것만 봐도 책의 내용이 어떠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6.25전쟁 참전하는 배경, 전략적 결정과 실행이 기존에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국가의 공식적인 발표와 자료가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 이면에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바보가 되거나 오류에 빠지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자의 노력과 고난 그리고 묵혀 있었던 시간을 고려한다면 고민과 행간을 이해하려는 분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렇게하더라도 저자의 깊이는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출발은 합니다.

이것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것은 6.25전쟁에 국한하여 접근하려 한다면 지혜롭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과 절차를 통하여 현재와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어차피 역사는 누적의 산물입니다. 누적을 통하여 비약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시도와 노력이 그러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