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3 오늘 둘레길

어제보다 빠른 시간에 뒷산 둘레길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정상에서 내려오는 어르신들이 보인다. 대체 몇 시에 시작하시는지 ㅋㅋ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 길은 조용하니 걷기 좋다. 숲 속 체육장에도 사람이 없다. 매일 서너 명은 운동기구로 운동하는데... 다양한 새소리를 BGM 삼아...
해도 아직은 우리를 괴롭히지 않는. 바람만 좀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바람이 안 도와주네.

계절이 계절인지라 해가 없어도 좀 걷기 시작하자 땀구멍이 열리면서 땀이... 수건으로 얼굴을 연신 닦으며 숲 속 길을 걷는데 이 또한 여름 둘레길 걷기의 묘미라 땀도 즐기며...

텅 빈 숲 속 체육장

달팽이들이 제 세상인 듯 나뭇잎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얼마 만에 보는 달팽인지...

오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