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2 옛 동료
병원 입사 당시 맘도 맞고 같이 산에도 다녔던 동료가 있었는데 야간 근무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퇴사하고 보건교사가 된 동료가 있다. 벌써 30년 가까이 지난 옛날?이네ㅋㅋ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겨 소식을 몰랐다가 몇 해 전에 연락이 닿아 요즘은 가끔 안부 전화를 한다.
저녁 느지막한 시간에 코로나로 어찌 지내는가 전화가 왔다.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를 곁들인 구수한 인사부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서로 코로나를 어떻게 보내는지 낄낄거리며 이 말 저말...
그러면서 남편 말도 하고, 시집 흉?도 보고, 딸 이야기도 하면서 한참을 웃고 떠들었다.
올 가을엔 코로나로 자유로워지길 바라며 단풍구경이나 같이 하자고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자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참 호탕하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친구다.
올 가을엔 그 친구를 만나길 기대한다.
그런데 뉴스엔 코로나 확진 환자가 계속 증가한다고...
- 코로나!!!!
너 이젠 가~ 빨랑~~
친구분하고 여행가길 바래요♡
가을 단풍구경 꿈이 아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