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7 회가 먹고 싶다.

동생이 서울서 지내는 조카들을 불러 모아 휴일에 회를 먹었다고 누나들에게 톡으로 자랑? 한다.
그 녀석은 조카들이 미성년이 벗어나자 종종 같이 술잔을 기울인다.
아마도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못해본 '어른에게 술 배우기'를 아들과 조카들이랑 즐기는 모양이다.

치아 교정이 얼추 마무리되고 씹는 게 자유로워져서 그런가 요즘은 먹고 싶은 게 눈에 보인다.

며칠 전부터 회가 먹고 싶었는데...
듣는 게 다 회를 먹었다는 말이고 보이는 게 다 한 상 거하게 차려진 회 사진이다.
steemit에서도 @cyberrn과 @isun 님이 제주에서 회 사진으로 군침을 돌게 하더니 @ioioioioi 님도, @ericahan 님도 먹음직스런운 회 한 접시를...
하다못해 TV에서도 보는 프로마다 다 회를 먹는 장면이다.

살면서 혼자 못가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하나가 횟집과 불판(숯불)에 고기 굽어 먹는 고깃집이다.
고기는 집에서도 -숯불은 아니지만 - 혼자 자주? 먹을 수 있지만...
일단 회는 신선도가 관건이라... 아직 배달은 망설여진다.

내가 회 노래를 불렀더니 제주 언니는 제주로 날아오라고 한다. 내가 백신 완전 접종자가 되는 오늘부터는 국내 여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주는 위험지역이라 방문 금지를 내렸는데... 휴가도 안 맞고.
@isun 님이 맛난 회 사준다고 했으니까 휴무일에 맞춰 연락이나 해 봐야겠다.

우이쒸~~ IV는 왜 ...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