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집밥

in CybeRN3 years ago

쉬는날.
여행 동지 @isun님께
형부 집에 계세요.
없어요.
그럼 제가 갈께요

스팀잇 보충학습을 빙자한 점심 해결을 위한 방문.

어머니 손길처럼 이것저것 많이도 만드신다.
잡채도 보이고, 불고기에 보리굴비꺼정.
아~~두툼한 계란말이(내가 하면 이런 두께가 절대로 안나옴)
또 하나, 나는 애호박 무침을 좋아하지 않는데 희안하게 맛있다. 젓가락이 마구마구 간다.
우리 선님은 내 입맛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음식에 땡초나 고추가루 없이 요리를 했다.
밥도 머슴밥 마냥 고봉밥으로...
내가 잘 먹는걸 알아서 완전 많이 준다.
남겼냐고?
아니다.
다~묵었다. 밥도 국도 깨끗이. 클리어~~~
싹싹 비운 밥그릇에 물꺼정.

오랜만에 집밥이다.
요즘 이브닝을 많이해서 아점 간단히 먹고 저녁은 병원 식당밥으로 때운다.
쉬는날 한끼도 끓이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 음식을 주로 먹기 때문에 이런 집밥은 무지 반갑다.

배불리 먹고
스팀잇 보충학습 - 잘 하네요 ^^
그리고 스마트 폰 바당화면 앱정리 -폴더로 비슷한 항목 끼리 묶음- 해서 보기 쉽게... 내가 속이 시원하네...

소화 조금 시킨 후 참외도 먹고 커피 한 잔 더 하고...

저녁도 해결하고 갈까 하다가 세탁기 돌리는걸 깜박해서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신을 양말이 없다. ㅠㅠ

샘~~~
밥 먹으로 또 갈게요~~

20210511_124819.jpg

분위기를 위한 향초는 선님 따님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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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오세요~

스팀잇 보충학습^^ 암튼 대단한 사람들임^^ 해님달님 좋아요!

맛나보여요 이야~~~~~

맛있다....

넘 맛나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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