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20210909 | 생각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운동하러 고고ㆍ
선선한 가을 날씨 같으나 아직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ㆍ
여름동안 웃자란 풀들을 예치기로 작업을
해놓아 걷기 편하게 되어 있는 산길이다ㆍ
산길엔 가을이 깊숙히 들어와 있다ㆍ
날씨 탓도 있는 듯 하다ㆍ
구름 낀 하늘이 가을의 쓸쓸함을 한 몫 더 한다생각에 빠져 걷다보니 조금 힘든 구간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ㆍ
백지상태!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ㆍ
걱정을 해야 되는 건 아니겠지ㆍㅋㅋ
집에 돌아온 뒤 하늘은 개어서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다ㆍ
운동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
몸에 익숙해져서 아무생각 없는 게 아닐까요?? ㅋㅋ
순간 너무 놀랐어요ㆍ축지법을 쓴 줄ㆍㅋㅋ
ㅋㅋㅋㅋ
이제 몸짱으로 거듭나는 거 아니에요???
샘이 샘에게 빠져있었네요. 백지라서 채울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