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20210902 | 신규
새 직장 출근한지 두 달 반정도 되었다ㆍ
그 사이 신규가 두명 아니 오늘까지 세 명이
그만 두었다ㆍ
입사한지 40일 정도 된 신규가 있는데 OT
주는 것 너무 힘들다ㆍ
남자인데다가 매사에 무관심한 형이다ㆍ
아무리 말해도 스트레스도 안 받고 관심도
없다ㆍ
하나 말하면 그것만 한다ㆍ
공부 좀 하라고 했더니 별로 신통찮다ㆍ
내가 앞이 다 캄캄하다ㆍ
나이트 전담이 그만두어 오늘부터 그이는
나이트 전담이다ㆍ
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더 받을지ᆢ
아들같은 녀석이 빨리 제 페이스를
찾아줬으면 좋겠다ㆍ
그일 생각하면 덥다 더워ㆍ
비라도 세차게 내려 이 더위를 좀
식혀줬으면 좋겠다ㆍ
밤송이인 줄 알았는데 도토리다ㆍ
샘~~ 머리 아프시겠어요... 나이트 인계받는 데...
신규... 참 어쩌지 못하는... 요즘은 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 신경 써야. 본인 못 하는 건 생각 못하고 뭐라 한다고 '태움'이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가야 하는 동료이기 때문에 토닥이며 이끌며 가야 하는 게 우리 선배 몫...
힘.들.다. 그죠~~
샘은 잘 이끌어 가리라 생각합니다. 파이팅!!!
열나게 태워도 전혀 안탑니다ㆍ
ㅋㅋ
가르치는 우리가 먼저 나가 떨어지죠...
네ㆍ지쳤어요ㆍㅋㅋ
아직 현장 간호사의 세계로 들어오지 못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