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7|The Diary Game |외식
비 내리는 아침은 기상하기가 힘들다ㆍ
그러나 남편의 종용으로 함께 진주성 산책을 다녀온 뒤 아침 식사를 하고, 밤에 잠을 설친 엄마는 잠시 모자란 잠을 보충하신다ㆍ
오늘은 일요일로 미사 가야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 깜박 잠이 드셨는지 기척이 없으셔서 잠을 깨운다ㆍ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 상태다ㆍ우산을 챙겨 가시라고 했으나 귀찮다고 그냥 가신다ㆍ
11시경 되니 빗줄기가 장난 아니다ㆍ
우산을 안 가지고 가신 엄마 모시러 가기로 했다ㆍ
성당이 가까워지니 빗줄기는 더 거세진다ㆍ
일찍 도착해서 주차하고 기다리다 한 분이 성당 안에서
나오시는 걸 보고 엄마께 전화하며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ㆍ
우산도 없이 계단을 내려오시려다
내 전화를 받으며 나를 발견하고 반가워하신다ㆍ
11시30분ㆍ
점심 시간이 다 되어 점심은 외식 하기로 하였다ㆍ
남편이 며칠 전에 친구와 같이 다녀온 단성에 있는 청계 닯집으로 가기로 했다ㆍ
네비게이션이 이끄는 대로 운전해 가면서
"지난번엔 이런 길로 안 갔는데 이상하다ㆍ
내가 운전을 안 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차는 산 위로 계속 올라가고 있었다ㆍ
비가 내려 깨끗해진 나무와 공기가 맛있었고
산 위로 연신 운무가 올라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ㆍ
사방을 둘러보아도 경치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ㆍ
눈을 돌리는 곳마다 수묵화다ㆍ
"운전하는 사람은 힘들지 몰라도 우리는 좋은 경치 구경하니까 너무 좋다"고 했더니
"누구라도 좋으면 다행이다"
차는 오르막으로 끝없이 오르더니 다시 급경사길로 내려와서 청계 닭집 도착ㆍ
주차장에 즐비한 차들을 보니 손님이 그득한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ㆍ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하나 비어있었다ㆍ
오리불고기를 시켜서 맛있게 먹고, 양이 많아 다 먹을 수가 없어 밥을 하나 시켜 볶음밥을 한 것은 싸가지고 집에 들고 가서 먹기로 했다ㆍ
짧은 시간의 외출이 한동안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소나기 깉은 시원함이 있었다ㆍ
사진 촬영이 생활화 안 되어 그 좋은 경치를 못 찍은걸 이 글을 쓰면서 통탄하고 있다ㆍ
내일부터라도 카메라 작동을 생활화 하도록 애써야겠다ㆍ
그동안 일기를 써야지 하면서도 꾸준하게 실천하지 못하던 차에 steemit을 알게 되면서 의도치 않게 일기를 쓰게 되고 글을 쓰면 보상도 해주니 일석이조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ㆍ이로인해 나의 기록을 남길 수 있게되어 이 또한 기쁘지 않을 수 없다ㆍ
아 ~사진만 봐도 운치있어 보입니다 ~
저두 엄마랑 놀러 함 가야겠어요~
엄마랑 다니는 모든이들이 부럽다.
그렇죠ㆍ근데 그동안 어머니께 너무 잘하셨어요ㆍ부모님의 부재는 영원한 가슴앓이~
start success go!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