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4흐린날
흐린 날씨에 맘 까지 흐리고 처진다ㆍ
요즘의 나의 맘 상태가 쭉 회색이다ㆍ
아무리 기분을 끌어 올리려해도 잘 안된다ㆍ
하던 일을 쉬고 있으니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날 들의 연속ㆍ
일이 없으니 먹는 것도 미안해서 못 먹겠다ㆍㅋ
먹는걸 좋아하는 내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ㆍ
직장이 시급하다 싶으니 맘은 더 조급해지고
현실은 따라 주질 않고ᆢ
지금은 쉬어야 할 타이밍인가봐 말하면서도
이내 제자리ㆍ
다람쥐 채바퀴 돌 듯 하는 나의 머리 속이 어지럽다ㆍ
탈피하고 싶다ㆍ
이러다가 또 직장이 주어지면 또 욕하면서 다니겠지ㆍ
참 간사한 인간입니다ㆍ
문샘이 올린 노오란 장미를 보며 맘을 좀 추스려 봅니다ㆍ
어지러운 생각과 맘은 휴지통에 버리고
오늘 남은 하루도 건강함에 감사합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