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 스팀잇에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든 생각

in CybeRN3 years ago
  • 사이버알엔 - 온널스 커뮤니티?!
    스팀잇 사용자가 스팀잇에서 커뮤니티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몇 개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최근 몇 명과 커뮤니티 활동을 해보니 내가 그동안 했던 소소한 일들을 이곳 스팀잇 커뮤니티에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생각한 결정적인 계기는 어제와 오늘 @ogst0311님의 조카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였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가 조카에게 한 행위는 몇 년 전까지 간호대학생과 간호사에게 했던 것이었다. 다시는 안 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 일을 생각하고 있다니.

  • 생각하지마
    나를 둘러싼 것을 버리고 나의 모든 것을 가진 상태로 그러니까 오롯이 나로서 보냈던 2020년은 내 인생에서 매우 감사한 시간이다. 내가 다시 태어났다고 봐도 될 정도로 느껴지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준비하면서 또 그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생각하지마'였다. 내가 들었던 그 말을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하고 있다. "생각하지말고 그냥 지금 바로 (시키는 대로) 해."

  • 천지인, 시작과 끝
    아빠 차의 타이어가 펑크났다며 어느 자동차 보험으로 연락해야 되냐며 영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에만 있는 나를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기억에 남는 단어들이 있어 메모한다.
    인간의 오감, 시각-촉각,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

내가 아는 시작이 진짜 시작인가 싶고. 살다 보니 이렇게 지내는 거를. 내가 뭘 하고자 했던가?! 그렇다면 끝이 있다는 이야기. 그냥 물 흐르듯이 가는 인생에서 시작점을 찾을 수 있나? 없다. 어디가 시작이라고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무슨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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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네...

아무 생각없어요. 세상 간호사 중에 나처럼 사는 사람은 없을 듯합니다. 완전 내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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