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7 투자일지, 폭풍전야의 고요함

간밤에 미국 장세가 반등했다.
그러나 이번 반등은 미국 경제의 불안을 잠재우기는 어려운 듯 하다.
최소한 이번주 미국 장세를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통상 이렇게 큰폭으로 상승과 하락을 계속할때는 위험한 상황이다.
가급적이면 빠져 나와서 상황을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워렌버핏이 했다는 말이 떠 오른다.
돈은 성급한 사람에게서 인내심 많은 사람에게로 흘러든다는 말이다.
그렇다. 성급하게 움직이면 항상 손해가 따라 온다
장기적인 추세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심지어 스캘핑을 하는 사람도 신중하게 자신의 원칙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투자의 방식은 매우 많지만 하나 공통된 것이 있다면 자신의 원칙에 충실한 것이다.
자신의 원칙에 충실하지 않으면 어떤 경우가 와도 성공하기 어렵다.

간밤의 미국 시장은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과 같이 느껴졌다.
앞으로 이런 고요함이 계속될지 아니면 폭풍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하락의 이유로 다음 세가지 정도를 든다.
첫째는 엔케리 리와인드
둘째는 미연준의 실기한 금리인하 대응
셋째는 미국 경기의 하락우려

아마도 시장이 발작을 일으킨 가장 큰 이유는 미국 경제의 경기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아닌가 한다.
그동안 모두들 미국의 상황이 언젠가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고는 있었다.
그 결정적 시기가 언제인가만 몰랐을 뿐이다.
이번에 주가폭락으로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만일 경기하락에 대한 우려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생각보다 그 파장이 오래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한다.
현금비중을 항상 유지하면서 결정적일 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현금 비중 확보하라는 것은 어느 정도 연습을 통해서 수행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대응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그래서 인내가 중요한 것 아닌가 한다.
항상 바닥 밑에 지하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지표중에서 석유가격 하락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석유가격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한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3
JST 0.026
BTC 57960.12
ETH 2482.73
SOL 155.31
SBD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