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20 국제경제 뉴스

• 아시아 증시,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중국과 인도네시아 금리는 안정적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 대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 초 중기대출창구(MLF) 금리를 동결한 데 이은 결정. 중국의 경제 활동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몇 달 동안 통화 완화 가능성

중국이 오히려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예상한 대로 기준금리를 6.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 이 예상은 올해 말 인하를 예상했던 기존 전망에서 내년 초로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춘 것. 미국 달러 대비 루피아화가 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이 이러한 전망에 영향을 미쳐 중앙은행이 4월에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을 단행

뉴질랜드는 전분기 0.1% 역성장에 이어 1분기에도 0.1%의 미미한 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컨센서스 전망이 나오면서 경미한 경기침체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제기

MSCI 아시아 일본 제외 지수는 4월 중순 저점 대비 12% 상승했지만, 중국의 우량주인 CSI 300 지수는 이와 같은 상승세를 보이지 못함.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는 수요일에 3.7% 상승하며 올해 최고의 성과를 기록

• 우리나라 작년 경상수지 미국에 '최대 흑자'…중국엔 '최대 적자'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對美) 경상수지는 912억5000만달러 흑자로 1998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1위 수준을 기록했다. 흑자 폭이 전년(689.7억달러)보다 222억8000만달러 급격히 확대

반면 대중(對中)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 적자인 마이너스(-) 309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84.5억달러)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3배 넘게 커졌다.

"대중 적자 확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중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상품수지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영향"

"대중-대미 경상수지 디커플링(차별화) 흐름은 2020년 대미 경상수지가 대중 경상수지를 추월한 이후 본격화됐다"며 "대미 흑자는 2020년부터 확대 흐름이 이어진 반면 대중 경상수지는 2022년 첫 적자 전환 이후 작년에는 적자 폭이 더욱 커진 모습"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는 지난해 168억6000만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가 1년 전(-176.9억달러)에 비해 소폭 완화.
이런 대일(對日) 경상수지 적자 완화는 엔화 약세로 우리 국민의 일본 여행이 활발해지며 서비스수지가 적자 전환했으나 화공품, 정밀기기 등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적자 폭이 축소된 결과

유럽연합(EU)에 대한 경상수지는 63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년(55.1억달러)보다 개선됐다. 문 팀장은 "이는 본원소득수지가 배당 지급 감소 등으로 개선된 데 주로 기인

동남아에 대한 경상수지는 516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년(774.5억달러)보다 257억8000만달러 악화했다. 이는 상품수지가 반도체, 석유제품, 화공품 등의 수출 감소로 흑자 폭이 쪼그라들고 서비스수지가 운송 수입 감소로 적자 전환한 결과

중동 지역에 대한 경상수지는 737억4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가 낮아지면서 원자재 수입액이 감소하자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축소

---

언론의 경제에 관한 기사는 경향을 제대로 읽어 내기가 매우 어렵다. 긍정적 내용의 보도라고 보이는 것들이 부정적인 결과를 예고하고있으며, 부정적인 내용들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경향이 적지 않다.

이런 차이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