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가 알타리씨를 정성 들여 듬성듬성 뿌렸다는대도 솎아 주어야 겠다네요
솎는 건 내 담당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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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아침 ~
하나하나 살피며 솎았어요
랑인 남은 넘 세워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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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언제 다듬어서 김치를 하나 ~
기운없어 못 오겠다는 친정엄마를 오시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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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오시라 했더니 정말 2시간 30분 걸려서 도착~
지하철역을 하나 더 가서 되돌아 왔다고 ㅠㅠ
알타리 반쯤 다듬었을때 오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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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김치도 해 드리려고 다듬으시라 했어요
마늘도 까고 ~

알타리가 얼마나 많은지 씻어서 절이는데 김장 수준~
이리 많을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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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스텐그릇을 꺼냈는데도 편안하지 않더군요
어찌어찌 버무려 큰 김치통 2개와 작은 거 하나 담았어요
시엄니와 친정 그리고 작은 건 우리 ~
파김치도 맛나게 담궈서 저녁에 모셔다 드렸어요
친정엄마 몇 해나 오실 수 있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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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저거 다듬는 것도 참 일이죠. 고생 많으셨네요. 전 생김치는 안좋아하는데 열무김치나 얼갈이 같은건 막 담은 것에 바로 비벼 먹는 밥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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