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중에 팥이 젤 비싸다며 팥을 심던 시엄니를 생각해서 팥은 꼭 심어요
심기만 하면 되니 편한 작물이긴한데 수확이 귀찮아요 ^^

비가 또 온다니 익은 놈만 골라서 땄어요

셍각보다 많아 제법 쭈구리고 있었어요
파란색만 골라 까고 나머진 그대로 말려서 팥죽용으로 보관할 예정입니다

까보니 풋팥이 제법 많네요
냉동실에 보관해서 아들네가 오면 팥밥을 해 주어야지요
보리쌀은 한쪽에 살짝 넣으면 되는데 팥은 밥을 붉게 물들이니
흰쌀밥을 좋아하는 손녀때문에 안되려나 ~
팥이 가장 돈이 되는거군요~
아들을 생각하는 맘이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