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69)

  1. 전투 경과 개요(부도 제44 참조)
    아 제9사단장 이정일 준장은 적 제10사단 주력 약 3,000명이 신기리(ES081329)를 떠나 북상 중이라는 적정에 접하여 그 철수로를 차단하고자 휘하 고백규 중령이 지휘하는 제29연대를 3월 11일 987고지(DS970516)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뻗어 배치하였다. 그리고 적이 접근함에 따라 다음날 02:00 손희선 대령이 지휘하는 제30연대를 이기령(DS994482)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배치하여 제29연대 우익에 연결함으로써 전일의 배치선을 증강하였는데, 평지동(ES068434)을 경유한 적 주력은 삼화리(ES043469), 무능계(ES013457) 일대에 북상 집결하고 아군의 계획을 추단한 적은 이날 10:00 약 1개 중대의 병력으로 아 제29연대 및 제30연대의 전면에 양공을 가하여 아군을 기만하고 그 주력은 고적대 방면으로 우회 이동하였다.
    고적대(DS964437)로 이동한 적 주력은 다시 그의 일부가 아 제29연대, 제30연대의 배후 공간을 통과 북상하고 또 일부는 쇠내(일명 금천 DS945391) 방면으로 재차 남하하였다.
    계속되는 적의 양공에 의하여 기만 당한 아군은 양군에 투입된 적이 분산 도주하자, 고적대 방면 적 주력의 북상을 저지하고자 3월 13일 급거 제30연대를 부수현(浮水峴)(DS945502), 외도전(外道田)(DS925479) 일대의 남서 고지로, 제29연대는 구룡동(DS935518), 갈치(DS945533)를 연하는 선으로 각각 이동 배치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날 20:00 또다시 고적대 방면의 적은 그 중 약 1개 중대가 장아리(DS949457) 북방 아 제30연대 정면에 출현, 치열한 교전이 전개된 틈을 타서 그의 주력은 야음을 이용하여 제30연대 배치 지역을 돌파 북상하고 또 별개의 약 1개 중대의 적은 제30연대 좌익 전면을 우회하여 제29연대가 이미 철수한 백복령(白伏嶺)(DS978534) 산자락을 통과 북상하였다.
    칠흑같은 야음과 지형의 불리함은 있었으나, 적에게 조롱(嘲弄)당한 듯이 느낀 사단장 이정일 준장은 전력을 다하여 적을 포착 섬멸할 것을 부하 전 장병에게 철수하는 동시 3월 15일 07:00 사단 예비대로 사단 지휘소 위치인 송계리(DS869492)에 대기 중이던 제28연대장 이창정 대령으로 하여금 예하 제2대대만을 계속 사단 예비대로 잔치시키고 그 이외의 전 병력을 인솔 구룡동(DS930518) 방면으로 적을 추격하게 하고 제29연대는 구룡동 일대로부터 제28연대(결 제2대대)에 계속 진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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