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날 기념 롯데시네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나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용기내" 팝콘

해당 행사는 팝콘을 직접 가져오는 용기에 담아서 준다고 합니다.

용기의 사이즈는 얼마나 크던 뚜겅이 있는 용기면 OK라고 하네요

마침 포스팅을 할만한 이벤트 같아서 직접 참여해봤습니다.

일단 담을 용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집에 있는 통중에 가장 큰 통이 바로 수비드용 물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뚜껑이 오픈식이라는점?

뚜겅이 잠기면 좋겠으나 물만 담았다 쓰는 통이라

탈락

결국 집에있는 김치통을 닦았습니다.

김치의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어차피 마스크를 끼고 받으니 괜찮겠다 싶어

제일 큰 김치통을 준비했습니다.

마음이 든든합니다.

11시에 시작하는 이벤트라서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습니다.

중간에 함께갈 파티원을 모집했습니다.

친누나와 매형을 불렀죠

뭔가 혼자가기에는 창피한 느낌이라.

파티원 모집은 필수입니다.

막상 들고 나오니 김치통이 생각보다 크네요. 창피합니다

작년에도 했던 행사인데

작년에는 캐리어를 끌고 나온사람이 레전드였다고 합니다. ㄷㄷ

시작시간인 11시까지 50분정도가 남았네요

하지만 대기하는 사람이 저희 일행뿐이라 상당히 창피합니다.

하지만 조금 기다리다보니 뒤로 한두명씩 사람들이 들어오네요

자연스레 서로의 통 싸이즈를 비교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제가 제일 크군요 허헛

기다리다보니 어느덧 뒷쪽에 줄이 길게 생기네요

각자 들고온 통들이 대부분 김치통 사이즈는 되는듯 싶었습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오신분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으나

그런분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11시가 되고 팝콘 판매를 시작합니다.

매형에게 촬영을 부탁하고 받으러 갔습니다.

한시간정도 기다리긴 했지만 (출발시간 까지 하면 좀더 되는군요)

그래도 이정도 양의 팝콘이면 주말 내내 먹을 양인듯 합니다.

저희 바로 뒷쪽에 계시던 분들인데 통이 상당히 인상깊어 찍어봤습니다.

나오면서 보니 어항을 가지고 오신분이 있었는데

촬영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

집에 도착해서 가족들과 열심히 먹다가

너무 많아서 일부는 포장해서 근처사는 고모에게 주고왔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네요

특이한 통을 구경하러 간 행사였는데

코로나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재밌는 구경은 못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무튼 남은 주말도 재밌게 보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