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두성을 내보자

고음이 안나옵니다.
고음불가.
노래를 못 부르는다는 말이지요. ㅠㅠ

그런데 노래 잘 부르고 싶어요. 고음을 못하면 노래를 잘 부를 수가 없겠죠.

주말 동안 유튜브로 노래 잘하는 방법과 관련된 채널 쭉 봤습니다. 이 중 가장 좋은 영상 공유합니다.

영상에 나오는 "진 ~ 짜" 이게 흉성과 두성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예로 보입니다.

100번 반복해 봅니다.

진~짜 진~짜 ---- 진~짜

침 삼길 때 혀 안쪽이 목젖에 닿는 느낌(-.-)으로 발음을 해야 두성이 나온다는군요. 여기에서 좀 더 변형하면 가성이 나온다고 하고요. 따라 하는데 맞게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혀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게 고음을 내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복잡한 이론 없이 그냥 잘 따라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갑자기 고음을 내는 해부학적인 원리가 궁금해졌습니다.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아래 글이 나오는군요[1].

두성은 고음으로 갈수록 높은 성대진동으로 인해 그 진동이 인두강 쪽으로 이동하고 증폭되어 머리전체가 울리는 느낌을 받는 소리에요

인두강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봤습니다[2].

이 분 블로그를 보니 대충 감이 오는군요. 인두강 자체를 제어할 수는 없고, 결국 비강과 구강의 소리울림을 조절하여 고저음을 낸다고 나옵니다. 앞의 유튜브에 나오는 혀 안쪽이 목젖에 닿는 느낌으로 소리를 내면 비강과 구강의 비율이 7:3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고음에서 비음이 나오는 것이 이런 이유군요.

암튼 이 분 유튜브 보고 열심히 연습해서 두성을 이용한 고음 발성에 성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212&docId=137516770&qb=65GQ7ISxIO2VtOu2gA==&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

[2] https://blog.naver.com/odyssey527/22139681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