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단골 식당의 풋풋한 서비스

주중에는 회사 기숙사 원룸에서 생활하다 보니 저녁에 혼밥 또는 혼술을 하게 되었고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혼자 밥먹은 것을 즐기게 되었다

자주 다니는 식당이다보니 주문을 따로 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음식을 내어 주신다

A식당에 가면 A음식, B식당에 가면 B음식 이런식으로 얘기하지 않아도 자동 주문 완료다

어제는 B식당을 찾았다

B식당에 가면 항상 순대국을 먹는데 지난번 방문시 내가 좋아하는 간이 들어있지 않아서 살짝 투정을 부렸다

간을 좋아해서 순대국을 먹으러 오는데 간이 하나도 없다고....

사모님은 순대국 재료에 간이 포함되어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하셨다

이후 휴가기간도 있고 해서 B식당 방문을 못하다가 어제 방문을 했더니 사모님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셨다

영문을 모르고 있던 나는 순대국이 나오자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평상시 있던 반찬에서 뭔가가 하나 더 있었다

순대국에도 간이 무더기로 들어있었고 서비스로 내어주신 간 한접시^^

사모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고 소주 한병을 주문 안할수 없었다

이런게 세상 사는 재미인가 보다

뜻하지 않은 행운.... 이것은 코인판에서만 있는게 아니고 우리 삶의 전반에 함께하고 있었다

사람들을 대할때 그들이 희망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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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했더니 바로 반응을 해주셨군요 ㅎ
행복한 연휴되세요 ^^

17일에 쉬시나 보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아이고~ 투정을 얼마나 부렸으면 간을 저렇게 따로 더주시나요?
어른인줄 알았는데... 투정부리는건 어린아이군요! ㅋㅋㅋ

진상 손님으로 분류되려나요? ㅋㅋ

간까지 서비스로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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