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판에 불장이 돌아왔나 봅니다.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최근 신규 일드파밍 중에 마땅히 먹을만한게 없어서 계속 기존에 들어간 농장위주로 돌리고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들어간게 약 4일 전인 팬서네요.
세티스나 라임 등의 경우는 1~2주 전에 들어간거구요. (최고참은 2월중순의 APE...)
무조건 오픈 순간 APR 과 TVL 로 판단해서 진입하거나 포기하는데 현재 들어가 있는 애들이 2~3일 전부터 다들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드파밍들이 오픈 초기 이후 속도의 차이는 있어도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며 유의미한 반등은 거의 보여주지 못했었는데요.
갑자기 몇배에서 수십배까지 급반등을 해버리네요.

특히 팬서의 경우는 런칭 후 0.03달러 까지 쉼없이 내렸는데 어제부터 급악셀을 밟으며 하루만에 0.9 달러대 까지 찍었습니다.(30배...)
TVL 도 3백만 달러에서 정체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2천만 달러로 떡상했구요.
APR 도 당연히...
단, 팬서는 8시간의 하베스트 락업 시스템이 도입되어 한번 수확 하면 이후 8시간은 구경만 해야 합니다.
시드를 좀 크게 넣었는데 오픈 직후 폭락을 보며 괜히 들어갔다고 엄청 후회했더랬습니다만... 이젠 말도 안되는 수익을 안겨 주고 있네요.
저 낮은 가격대에서도 꽤 짭짤했었으니 말이죠.
그때 안팔고 모았더라면 엄청났겠지만 시작 8시간만에 멘징은 끝났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팬서 뿐만 아니라 라임과 세티스, 바나나, 버니 등등 참여 중인 풀들 모두 단물이 다빠져가는 듯 했는데 갑자기 수익률이 쭉쭉 오르고 있어 마치 2월달의 BSC 일드파밍 불장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굴곡은 있어도 이렇게 높은 수익률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이 바닥에서는 정말 먹튀만 안걸리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