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요즘 장이 좋아서 다들 잔고가 많이 늘어 계셨으면 좋겠네요 :)

얼마전에 한번 놀러와서 디파이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디파이가 워낙에 불같았다보니.. 미처 바빠서 포스팅을 할 수가 없었네요.
최근에는 디파이도 슬슬 자리를 잡았고, 하이프 구간에 있다기 보단 1차 성숙기간에 있다는 판단이 됩니다. 변동성도 차츰 차츰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네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쓰던 포스팅 시리즈도 마무리를 해봐야겠습니다.

최근 주목하고 있는 테마는 메타버스입니다. 최근 topshot을 필두로한 NFT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그 하이프는 실로 놀랍습니다. 그 에너지는 결국 메타버스로 응집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메타버스관련 메이저 코인들은 엔진, 마나, 샌드박스 3대장으로 압축 가능할 듯 합니다.

레디플레이어원: 메타버스 세계를 굉장히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메타버스의 경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아래는 제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입니다.

코로나와 언택트 사회


"가상 공간/언택트 소통에 대한 거부감 해소"는 굉장히 달성하기 힘든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그 수요는 분명 적지 않았습니다. 낯선 사람과의 사회적 교감은 꽤나 짜릿한 경험이니까요. 다만 그 거부감이라는 장벽이 문제였습니다. 때문에 "익명성"을 기본으로 한 채팅 어플이 흥행을 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언택트 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현 세계 상황에 주목해야 합니다. 클럽하우스의 대흥행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클럽하우스는 기본적으로 개인정보가 많이 노출되는 시스템이었으니까요. 익명성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이 아니라, 실명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만남 창구였던 것입니다.

물론 엘론머스크나 빌게이츠 등의 유명인사 참여때문에 흥행을 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른 부분에서 재미를 느낀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낯선 사람과의 소통이 실제로 만나지 않더라도 생각보다 재밌는데? 하는거죠. 프라이버시를 공개하는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하는 것에 대한 진입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앱을 누르는 순간 여러분은 클럽에 입장하는 것입니다.

AI/로봇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


시대를 막론하고 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AI나 로봇이 대체하는 단순 업무가 많아져서 점점 더 일자리가 부족해질 것이다. 그러나 인류는 언제나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창출했고, 사람이 필요한 신규 서비스를 창조해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문제는 일자리 없어진 사람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에 대한 것보다는 어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서비스에 대한 고민입니다.

근데 이 문제를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혁신이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새로이 창출되는 서비스들 위에서 경제 활동을 시작한다면, 사람이 필요할 것이니까요. 쉽게 생각하면, 메타버스 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게임 서비스의 몰입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모든 NPC 역할을 AI가 아니라 사람이 수행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 사람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일자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업을 갖는 것이죠.

사이버펑크 내의 npc입니다. 사실 이 npc를 조종하는 것이 실제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디파이의 성공과 NFT의 잠재력


디파이의 성공은 메타버스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과도 같습니다. 새로운 경제 사회가 성립하려면, 금융 서비스가 먼저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돈의 흐름을 더 원활하게 해주기 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이 블록체인 위에서 잘 돌아가고 있게 됐습니다. 유동성도 충분하고, 디파이의 잠재력은 실물 금융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위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중앙 금융이 대출서비스를 해줄까요? 해준다 하더라도 엄청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이 될 것입니다. 디파이가 이 수요를 받아주는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한낱 데이터에 불과하지만 불변하는 무언가에 사람들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가?에 대한 실험적 개념에 가까웠던 NFT의 잠재력 역시 큰 의미를 갖습니다. NFT라는 개념은 가상현실 내에 존재하는 모든 자산에 대응되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 내의 부동산 역시 데이터에 불과합니다. 다만, 불변 영속적인 데이터인 NFT 속성을 갖고 있죠.

NFT의 최근 흥행 역시 가상현실 내의 자산들이 실물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심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고 있습니다.

샌드박스 이코노미의 부동산입니다. DeFi는 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도 핫한 키워드, 메타버스


최근 자율주행 못지 않게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가 메타버스입니다. 로블록스가 메타버스 키워드를 대표하는 회사이며 최근 상장까지 했습니다. 상장가로 계산한 시총은 60조에 육박하고, 이는 게임 회사로는 굉장히 큰 시총입니다. 그만큼 자본시장이 갖고 있는 메타버스의 기대감이 만연하다는 것이겠죠.

메타버스가 현재 핫한 이유는 하드웨어 기술이 어느정도 준비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 VR 헤드셋도 최근에는 굉장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애플에서 곧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점에서도 메타버스가 많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Oculus Quest2 입니다.아직 갈 길이 먼 VR 헤드셋이지만, Wireless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맺음말


다음엔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키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아서 다들 잔고가 많이 늘어 계셨으면 좋겠네요 :)

Sort:  

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의 NFT 메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ㅎ
P.S.본문에 같은 내용의 글이 두번 올라간 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하구요 ^^

좋은 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디센트럴을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5
TRX 0.11
JST 0.032
BTC 62062.59
ETH 3002.04
USDT 1.00
SBD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