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 테라의 폐쇄적 생태계...

in SCT.암호화폐.Crypto2 years ago (edited)

간만에 돌아와 글을 남겨봅니다.
또 몇개월의 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참으로 예기치 못하게 다사다난한 2022년의 한해가 흘러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저또한 루나 생태계의 적극적 참여로 이번 사태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게 되었네요.
모두들 힘내시고 어려울수록 더욱 서로에게 격려와 위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글들을 읽다보니 몇일전 루나파운데이션가드에서 BTC를 매입한다는 글을 보게 됩니다.
https://www.steemcoinpan.com/hive-101145/@feelsogood.cur/15
가능하다면 Back to the Future~ 시계를 돌려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크립토 생태계의 커다란 역사의 하나로 남게 될 이번 사태는 많은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뼈아픈 상처와 기억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루나 생태계가 이렇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취약성을 비롯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 중 하나는 폐쇄적인 생태계에 있지 않았을 까 한번 생각해봅니다.

https://twitter.com/bytemaster7/status/1525489410061520896
얼마전 댄라리머가 UST의 취약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도권이 루나재단에 인턴쉽 자리가 있으니 와서 일하라고 놀리던 글을 읽었던 것 같네요.
도권이든 커뮤니티든 좀더 적극적으로 외부의 다양한 의견에 반응하고 논의가 깊게 되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또한, 테라 기반의 다양한 댑들을 사용하다보면 UST에 대한 의존성이 너무 높고 타 스테이블을 활용할 방법이 전혀 없었던 점, 유동성이 대부분 생태계 내 프로젝트에 머물수 밖에 없는 폐쇄적인 환경이 아마도 생태계가 한번에 무녀질 수 밖에 없었던 요인일 수도...

소잃고 외양간 고칠 순 없겠지만, 포크된 새로운 버전의 네트워크에서는 투자측면에서든 생태계 측면에서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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