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부루마불을 하며 스마트 컨트랙트를 생각하다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둘째와 저녁에 부루마불을 했습니다.
주사위 던지고 땅사고 건물 짓고 걸리면 돈 받으면 되니까 시간 보이기도 좋고 해서 시작했는데 첫째와 함께 할때랑 다른게 있었습니다.
바로 글을 모른다는 것이죠. ㅎㅎ
글을 모르는데 돈계산이 될리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빠 이거 살려면 뭐 내야해?"

"아빠 5만원이 뭐야?"

제가 답을 해주면 그제서야 땅을 사고 건물을 짓고 거스름돈을 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제 땅에 걸려서 저한테 돈을 줬는데 제가 거스름돈을 줬더니...

"우와!!! 아빠 감사합니다. 돈을 주시고"

ㅎㅎㅎㅎㅎㅎ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는 저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의심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당연히 아빠니까요. ㅎ

그런데 문득 생각이 나는 건 스팀이었습니다.
신원 인증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 주고 받았던 많은 스팀들.
하지만 일면식도 없지만 어디에서 그런 신뢰가 나온 것인지...

또한 반대로 이런 신뢰가 없이도 행해질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 게임을 하면서 아빠이기에 믿고 행했던 것처럼 돈을 놓고도 모르는 사람과 아빠와 하듯이 할 수 있는 체계라면...

스팀에서는 이런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 힘이 들 것 같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는 다른 체인의 공부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이더리움에서 경험을 한번 해 본적이 있기는 한데 그 경험을 한번 살려봐야겠네요^^

아이와 놀다가 별 생각을 다해 봅니다. ㅎ
몇시간 안 남은 주말의 끝을 잡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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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좋은 아빠!

좋은 아빠이길 노력중입니다...^^

"우와!!! 아빠 감사합니다. 돈을 주시고"

ㅎㅎㅎ 귀엽습니다.

ㅋㅋㅋ 둘째가... 정말 귀여워요... ㅎㅎ
이쁜 짓만 골라하는...
편애하면 안 되는데...ㅋ

"우와!!! 아빠 감사합니다. 돈을 주시고"

양자로 좀 받아 주실수 없나요? ㅋㅋ

형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ㅋ

아빠? 형님이라뇨... 막둥이 인사 받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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