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과 떠나는 추억]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b)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1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b)

발칸반도의 맹주 국가라 볼 수 있는 관광업이 발달한 크로아티아는 수도인 자그레브(Zagreb)보다 지중해 연안의 두브로브니크(Dubrovnik)가 외국인들에게 더 알려져있다. 그래서 크로아티아의 수도가 자그레브인 줄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듯 하다.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는 두브로브니크는 해안가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성과 그 주변에 모인 오래된 건물들이 중세시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도시이며, 크루즈들의 주요 기항지이기도 해서 확실한 관광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인데, 나는 수도인 자그레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이유는 아무래도 관광화가 되어 크로아티아만의 색깔을 잃어버린 두브로브니크에 비해 자그레브에서는 여러 전통적인 의상, 건물, 음식 등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인상적인 것이 하나 있었는데, 생각보다 도로, 인도의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는 것이었다. 살기에도 좋은 기후인 것 같고, 도시가 굉장히 잘 계획적으로 정리되었다는 느낌과 함께 반년 정도는 살아보고 싶다고 느끼게 했던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