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89] 독거어르신들께 생일상을 차려주시는 갈비집을 방문했습니다.

생일을 맞은 독거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는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갔지만 이곳이 무한리필 고기집인줄은 몰랐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첫날 찾아갔고 이른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녁장사를 준비하고 계시는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바쁜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주방과 매장을 혼자서 왔다 갔다 하셨습니다.

자리도 세팅해 주셨고, 숯도 가져다 주시고, 반찬세팅은 셀프라고 되어 있어서 반찬을 가지러 갔는데 반찬도 가져다 주신다 하면서 자리에 앉아 있으라 하셨습니다.

고기를 올려서 익히고 뒤집을 때 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오셔서 뒤집고 잘라주신다 하셨는데 정중히 사양하고 저희가 고기를 구웠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아주 많이 친절하셨습니다.

고기를 구워서 석쇠가 그을리자 먼저와서는 판을 교체해주시고..

무한리필 답지 않게 고기 질도 아주 좋았습니다.
돼지갈비, 닭갈비, 고추장 삼겹살 3가지 종류의 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음식점의 경우는 맛이 있으면 조금 불친절하고, 맛이 없으면 친절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문한 이곳 갈비포차는 맛도 있고, 친절하고, 그리고 마음씨도 착하셔서 독거어르신들에게 생일상도 차려주시고.. 다만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직장동료들을 데리고 갈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시 포스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이 가게가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