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 그리고 펭귄파블로의 포스팅 차단문제, 재단의 각성이 필요하다.

펭귄파블로가 자신의 포스트가 차단되었다는 내용을 하이브에 올렸다.

https://hive.blog/censorship/@penguinpablo/all-my-posts-are-hidden-on-steemit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SNS는 검열을 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함부로 포스팅을 없앨 수 없다는 것이다.

검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은 올라오지 않아야 하는 것도 있다.
비도덕, 비윤리적, 불법적 포스팅이 올라오면 당연히 차단되어야 한다.

아직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럴 가능성은 무지하게 많다. 그런데 우리는 검열을 하지 않아서요 라는 이유로 그대로 두는 것은 옳지 않다. 아동 포르노 같은 내용을 생각해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다운보팅으로 그런 불법적 포스팅을 견제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는 계정자체를 제거해야 하는 수도 있다.

그런 불법적인 계정과 포스팅은 발견즉시 제거하고 통제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외에도 검열과 통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번에 구증인의 포스팅을 통제한 경우가 그렇다. 그들의 포스팅을 제거하는 것은 수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은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펭귄파블로는 좀 다른 문제인 듯 하다.
그의 포스팅을 삭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처음부터 열정적으로 스팀잇에서 활동해 왔다. 무슨 이유로 그를 검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면 매우 곤란하다.
그럼 더 이상 블록체인 SNS라고 하기 어렵다.
가치를 상실하면 가격도 상실한다.
투자를 할 수 없어진다.

아이폰이나 텔레그람 보다 못한 검열 수준으로 무엇을 하겠나?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단의 역할 증인의 역할 그리고 커뮤니티의 역할을 보다 세밀하게 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재단의 각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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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떤 이유로 차단을 한건지, 누가 한건지 궁금하네요

신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건은 동의합니다. 검열은 예외가 되어야죠.

검열을 공식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참 이해하기 힘든 일을 했군요. 살짝 걱정이 되네요.

조금씩 나아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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