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의 품질이 다시 떨어지고

보팅토큰이라는 게 나오면서 제 글의 품질이 떨어진 적이 있었죠. 뭐든 하루 하나만 쓰면 예전에 정성들인 글보다 더 많은 보팅을 받았으니, 자연적으로 글쓰기에 정성을 안 들이게 되더군요.

저는 그동안 krwp 빅홀더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글을 쓰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krwp의 스팀 보팅이 변경되면서, 양질의 글을 써야 할 이유가 무얼까 생각을 해봅니다. 대부분의 보팅은 보팅 토큰에서 받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글이 좋다고 해서 더 많은 보팅을 받진 않는다는 현재의 스팀잇 구조는 모두들 아실 겁니다. 보팅을 많이 받으려면 좋은 글은 의미가 없습니다. 보팅 찍어주는 토큰을 가지고 있으면 되죠.

저는 일하다가 잠시 들어왔습니다. 예전엔 하루에 4~8시간을 스판에서 놀았는데요,,, 요즘은 30분이나 둘러보는 것 같습니다. 스판에 쓰던 정성을 일에 쓰거나, 게임에 쓰고, 애들과 놀아주는 데 쓰고 있습니다. 양질의 글을 쓰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없고, 오랜 시간 정성들여 써야 할 이유도 없어졌기 때문이죠.

요즘 도수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깨쪽만 받다가,,, 어려서부터 아팠던 무릎을 얘기하니 무릎쪽이 왜 아픈지 설명해주면서 운동을 추천해주더군요. 아~~~~ 더 아픕니다. ㅠㅠ 안 쓰던 근육을 써서 아프려니...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새로 시작한 게임이 아주 재밌습니다. 스판에서 쓰던 시간을 게임에 쓰고 있네요.

Sort:  

맞습니다. 보팅토큰을 가져야죠^^ 저도 글에 거의 신경 안쓰고 쓴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ㅎ

스팀보팅이 떨어지니,,, 글 품질에 신경이 덜 쓰이네요.

우리 스티미를 아프게 하고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쥬~!

아무리 생각해봐도 역시나 전문 큐레이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재단에서 임대로 월간 큐레이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영어권에만 보팅해주는 것 같아요.

지금은 스팀시세도 낮고 유저들도 없어서 시세가 살아날때까지는 글의 품질이 높으면 좋지만 그것보다 어떻게든 스팀잇에서 살아남는것이 중요하다고 봄니다..

일단은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할 듯요.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5
JST 0.027
BTC 60256.67
ETH 2327.64
USDT 1.00
SBD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