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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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직원들

장보영 : Chief Economist, 저서로는 <버냉키노믹스>, <서브프라임 위기> 등

김영준 : 산업분석 팀장, 저서로는 <금융포용과 금융약자를 위한 미래>, <소비 행태와 개인 파산> 등

황규완 : 건설산업 및 부동산 시장동향 분석 연구위원, 저서로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Project Finance>, <부동산 금융의 현황과 과제> 등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변화로부터 기회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라 소개되어 있다.




  • 홈코노미(Home과 Economy의 합성어) : 집을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 언택트 소비(Un+Contact의 합성어) :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재택 근무, 영상 수업 등으로 인해 온 가족이 집 안에서 하루를 보낸다.

온 가족이 아침을 함께 먹고, 아빠는 서재로 들어가 노트북을 켜서 업무를 시작하고, 아이들은 TV 온라인 클래스로 선생님을 만나고, 엄마는 온라인으로 신선식품 및 가정 간편식을 검색하며 집안 일을 한다.

최근 유튜브로 보니, 이런 이유로 해서 넓고 안락한 집에 대한 수요가 점점 올라가고, 이로 인해 집을 짓기 위한 목재값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

또한 1인 1PC 사용하는 세상도 오고 있다 한다.




양적 성장 시대의 종말, 포스트 코로나 저물가 현상이 심화, 각 국의 보호 무역, 코로나 19로 수출입 위축, 소득 재분배와 복지 확대 요구가 커질 것이 예측.




  • 건강 기능식품 : 셀프 메디케이션 소비의 증가

  • 원격 의료 : 새로운 의료 서비스 체계로 변화

  • 음식료의 판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이동

  • 가정 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 음식료 산업의 슈퍼 루키로 성장 중

  • 재택 근무 : 홈오피스 시장의 성장 기대

  • 에듀테크(Education+Technology) : 코로나19로 날개 달고 비상,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 오프라인 수업 시 온라인 수업 병행)이나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 온라인 선행 학습 이후 오프라인에서 토론) 등의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방식이 적극 활용될 것.

여기에 더불어 메타버스 상에서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나도 아직까지는 필요성을 못느끼지만, 주변에서 한 두명 사용하기 시작하면, 과거 SNS 계정 만들었듯이 전 세계로 순식간에 퍼질 것은 눈에 선하다.




데이터 센터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전문 투자 상품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 센터에 투자하는 REITs 를 독립된 섹터로 구분할 정도로 인기.




금융위기 이후로 성장하던 공유 경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타격.

공유 경제가 주로 활용되는 교통(승차 공유), 숙박(숙박 공유), 오피스(사무공간 공유) 분야의 수요의 위축 뿐 아니라 공급자의 이탈로 이어지기 때문.

우버, 리프트, 에어비엔비는 대규모 감원 예정 및 엄청난 적자가 예상된다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소득 불평등으로 인해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면서 국가 간 교역, 투자, 인력 교류는 정체.

중국 등 신흥국의 인건비 상승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점차 생산 거점을 중국 및 신흥국에 둘 유인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각 국의 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셧다운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기 시작.

점차 리쇼어링되어 가는 분위기, 최근 효성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신설 계획이던 섬유 신소재 아라미드 생산 라인을 울산에 짓는 것으로 계획 변경, SK 하이닉스도 용인에 120조원 투자해 반도체 생산 라인 4기 건설 계획 발표.




자동차 산업은 CAR(Connected, Autonomous, Restructuring) 로의 변화 예정.

  • Connected :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 Autonomous : 자율주행 기술 및 로봇의 도입/활용, 자율주행 배송 로봇

  • Restructuring : 본격적인 구조조정




정유/석유 화학, 항공업/해운업 업계도 전망이 밝지 못함, 수요는 계속해서 줄고 있음.

책 출간될 때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불과 1년 정도 지난 현재는 많이 달라졌다.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으로 인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음.

하지만 아직 도로, 항만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

앞으로 뜰 아시아 지역의 건설은 수요가 있을 듯 하다.

어디서 듣기론, 인도네시아는 지진의 위험으로 인해 리스크가 크다고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동산 시장에서 상가는 그리 좋지 않을 전망, 배달 전문이 많아지는 추세, 이면도로나 2층 이상에 공유 주방을 보유한 배달 전문 업체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한다.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을 기록한 것.


일반적인 '리스크 관리'가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적응'이 중요하다.

'측정 가능한 불확실성'을 리스크로 표현하고, 측정 불가능한 '진정한 불확실성'과 구분.

리스크는 '그 결과는 모르지만 확률 분포가 알려진 불확실성'을 지칭하는 반면, 진정한 불확실성은 '그 확률 분포조차 알려지지 않은 불확실성'을 뜻한다.

전례나 확률 분포를 찾기 힘든 코로나 충격이나 미중 무역 분쟁, 기후변화 등은 모두 진짜 불확실성에 속하며, 관리는 커녕 수긍하고 적응하는게 우선이다.

케인즈의 말처럼, '정확히 틀리기보다는 대충 맞는 게 낫다'는 얘기다.




2017년에 생산연령인구(만 15~64세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양적 성장 시대가 종료되었다.

양적 성장이 불가능해지면 새로운 성장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대폭적인 기업체 인센티브 제공으로 투자를 유도하거나 외국인 이민을 받아들여서 노동 투입을 유지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람 많은 곳은 위험하다'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놀고 즐기는 홈 루덴스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홈 루덴스(Home Ludens)란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에서 파생된 말로,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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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이런 내용을 보면 저만 뒤처진 느낌이 들어요. ㅜㅜ

어유~ 그런 말 마세유. 도잠님이 뒤처지다뇨..

코로나19 이후가 많이들 궁금한 요즘같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차 코로나 이후 시대가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좋은 요약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의세상이 너무 달라질 것 같아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네. 과거와는 달리 그 변화의 속도도 엄청 빨라질 것 같습니다.

적응만이 최선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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