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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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코너 우드먼

1974년 아일랜드 태생,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며 하루 100만원 넘게 버는 고액 연봉자였다.

인간미 없는 숫자 놀음에 회의를 느끼고, 전 세계 상인들을 상대로 자신이 돈을 벌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결심.

아프리카 수단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4대륙 15개국을 누비며 물건을 사고 파는 경험을 했고 이를 기록한 내용이다.




돈에 집착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익을 남기겠다는 욕망이 없었다면 거래는 애초에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바깥세상에 뭐가 있는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주 오랫동안 모르고 지냈을 것이다.




저자가 방문했던 국가들.

모로코, 수단, 잠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키르기스스탄, 중국, 타이완, 일본, 멕시코, 브라질, 영국




각 국가들을 돌며 사고 판 품목들도 다양하다.

카펫, 낙타, 말, 우롱차, 옥, 와인, 서핑보드, 테킬라, 원목, 커피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지와 가까운 곳에서 구입 후 바싸게 팔 수 있는 곳으로 이동 후 판매하며 보낸 6개월을 기록한 일지 형식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여러 매체에서도 언급된 책으로 기억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나도 세계일주하며 경제를 배울 수 있을려나 싶었는데.. 글쎄..

한참을 읽어나갔지만 이걸 왜 읽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전형적인 서양식 유머라고 느껴지는 문장들로 많은데, 와 닿지도 않는다.

책 전체의 약 1/5 정도 분량인 모로코에서 카펫 사고 팔기, 수단에서 낙타 사고 팔기까지 읽었을 때 책을 덮었다.

눈에 들어오는 기록해둘 만한 문장도 그닥 보이지 않고, 재미도 없다.




이 책과 더불어 저자가 후속으로 내놓은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를 찜 해두고 연달아 읽으려고 했는데, wish list 에서 삭제했다.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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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바깥세상에 뭐가 있는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주 오랫동안 모르고 지냈을 것이다. "동의합니다"
우리의 옛 시절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까요. . .

옛 시절이라고 하시면.. 언제를 말씀하시는건지요?

저자는 물물교환을 한 건 아닙니다. ^^

그래도 원두 가격 가지고 딜하는 대목은 재밌더라고요 ㅎㅎ 원두 농장 주인을 묘사하는데 눈 앞에 그대로 그려지대요 ㅋㅋㅋㅋ

아. 그런가요?

원두까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 전에 포기해서 ㅎㅎ

잘 하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별로 재미 없었어요.ㅋㅋ

이 책은 동일저자의 다른 시리즈들 중에서 제일 낫습니다. 이분은 실제 거래나 이런거보니 "마케팅" 으로 성공한듯...

이 책이 제일 나은건가요?

글로리님은 다른 시리즈도 다 읽어보신 보양이군요. ^^

위시 리스트에서 삭제.... ㅎㅎㅎ

조금의 고민도 없이 삭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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