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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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자신만의 '주가예고지표"를 바탕으로 지난 9.11 테러 직전 주가 폭락과 그 후의 반등, 2004년 5월 주가 하락과 2005년 주가 상승 등을 맞춰 일약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떠올랐음.

2014년 5월, 중국에서 시작되는 두 번째 금융위기를 경고한 <3년 후 미래>를 출간했는데, 1년 후 이것이 그대로 적중하며 다시 한 번 세간의 찬사를 자아냈다 함.




저자 : 강흥보

(주)메이크잇 대표, 기술적 분석 전문가. 대한민국 1호 ETF 전도사.

2018년 재테크 컨설팅 그룹 '메이크잇' 설립, 국내 최초 ETF 전문미디어와 트레이딩 전문 교육 채널 운영.




2019년 말에 출간된 책이다.

2020년~2023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나온 책인데, 2020년 시작부터 코로나가 터지면서 전세계 시장 경제에 큰 변수가 작용되었다.

과연 두 저자는 코로나가 터지기 전 어떤 예상을 했을까.

두 작가는 아래와 같이 말하며 시작한다.


강흥보 : 세계 경제가 위기 조짐이다. 기술적 분석으로 볼 때 세계 주요국 주식 시장 차트는 우하향할 가능성이 크다.


김영익 : 세계 각국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채를 썼다. 이 부채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과 경제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19년 말부터 2020년 사이에 경제 위기가 시작되리라 본다.


이런.. 2020년 들어 코로나 터지면서 예측이 완전 빗나갔네.

하지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 그 부채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크기로 더욱 더 늘어나고 있다.

경제 위기의 시기만 늦춰졌을 뿐.

며칠 전, 연준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쯤으로 예상했던 금리 인상 시기는 2022년으로 좀 더 당겨질 듯하다.




2019년 중순에 바라본 2019년 말, 2020년의 코스피 지수 등을 기술적 분석을 통해 예측한 내용들이 많다.

2020년까지 우햐향을 통해 바닥을 길 것으로 예측했다.

결과는 알다시피.. 코스피 지수는 최고가를 경신했고, 주요 종목들이 급격하게 전고점을 경신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부동산 투자는 장기적으로 유리하지 않음을 강조.

기회가 있을 때 매각하고 금융자산을 늘리는 것을 제안한다.




짧은 미래에는 중국이 부침을 좀 겪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의 엄청난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중국의 증시가 앞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함.

중국시장 ETF 를 강력한 투자 대안으로 제안함.




책에 비트코인 관련 내용도 조금 나온다.

이 책이 2019년 10월에 출간될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1,000만원 내외.

저자는 2020년 말 비트코인 5,000만원까지 가는 것을 예상했다.

제대로 적중!

미국 금융 시장에 비트코인 ETF 상장이 주요할 것이라 한다.

금 ETF 상장 후 금값이 400% 오른 것을 비교하며, 비트코인 ETF 상장은 가격을 급등시킬 파괴력이 있을 것이라 말함.

마지막 마무리는 좀 아쉽다.

2020년 폭등기에 비트코인 기대 수익을 실현했다면 서둘러 시장을 빠져나오라 제안한다.

저자도 분명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을 것 같다.

2020년 말 경 어느 정도 수익보고 빠져나왔을까, 아니면 지난 4월 최고가까지 HODL 했을까.




HTS(Home Trading System)를 무료로 쓸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 한다.

그래서 HTS를 사용하는 인구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함.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탁월한 투자자들은 3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변화에 민감하며 위기 징후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다.

둘째, 위기에 잠재된 기회를 살리기 위해 현금을 많이 보유해 둔다.

셋째, 용기가 있다. 경제위기가 닥치고 다른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매도에 나설 때 반대 방향으로 행동하는 과감한 용기를 발휘한다.




한국 기업은 수익이 높아져도 좀처럼 임금을 올리지 않는다.

임금의 '하방경직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경기가 좋을 때 급여를 올리고 나쁠 때는 내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을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임금을 한 번 올린 뒤에 다시 내리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런 경향은 경영자들이 임금 상승을 주저하는 주된 이유가 된다.




부동산 가격은 인구 구조와 결정적인 상관관계에 있다.

인구수 뿐 아니라 고령화 정도도 깊은 영향을 끼친다.

한국 사회는 산업화를 거치면서 모든 것이 커지고 늘어나는 확장 사회였다.

하지만 이제는 수축 사회에 살아야 할 운명이다.

집 값의 동향도 이런 맥락에서 파악하는 게 좋겠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은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도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졌다는 것은 미래 투자 자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점을 예고한다.

장기 경제 전망이 어둡거나 불투명하다면 장기 국채 수익률이 낮아지고 단기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진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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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success go! go! go!

때때로 우리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투자는 좋은, 장기 또는 단기입니다.

책을 너무 많이 읽으시는 거 아닌가요? 저녁식사 준비도 하셔야 하는데.... ㅎㅎ

휴직 기간 동안 집안 일과 독서.
둘에게 집중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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