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던 게 없어지는 건지, 없던 게 생기는 건지.
청소년기엔 없던 것이 생기고
중년기엔 있던 것이 없어진다.
청소년기에 생기는 가장 큰 변화는 성호르몬 분비.
중년기에는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성적 기능이 떨어진다.
체력도 떨어진다.
특히 쉽게 느낄 수 있는 변화는 눈이다. 노안.
다음이 흰머리.
- 김용태, <남자의 후반전> 중에서
새치는 30대 중반정도부터 좀 있었지만 40이 넘어선 후 부쩍 늘긴 했습니다.
이젠 새치라고 하기도 좀 민망할 정도.
일부러 염색은 안하고 있습니다.
나름 흰머리카락이 군데 군데 섞인 것도 멋이라 생각하기에.
노안.. 몇 달 전, 안과에서 노안이란 진단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은근히 서글퍼지더군요.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중년기엔 있던 것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있던 게 없어진다는 느낌 보다는 없던 게(흰머리, 노안) 생기는 느낌입니다.
2020.04.03
연속극 보다 눈물이 나면... 정말
남성 갱년기^^
요즘 드라마를 너무 잘 만들어서 그러실겁니다^^
저도 염색을 시작은 했는데.. 노안은 아직 다초점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안경을 내리고 쳐다보는 습관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글씨는 안경을 벗어야 보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