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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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남미

국어학 박사,

서강대학교 글쓰기 센터 연구교수,

대학생, 직장인, CEO, 전업주부 등을 대상으로 우리말 문법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글을 쓰는 것은 사고하는 것이다.
사고를 마치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써야 비로소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말이다.

글은 완성한 후에 고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써 나가는 과정 자체가 수정하는 과정이다.


암수를 구분하기 위해 이름 앞에 붙이는 '수'

한글에서 3개의 단어만이 '숫'을 붙이고, 나머지는 모두 '수'가 붙는다.

숫양, 숫염소, 숫쥐

그 외의 모든 단어는 수캐, 수탉, 수캉아지 등등

숫소(X), 숫사슴(X), 숫돼지(X) 등등


봬요(O), 뵈요(X)

뒤에 '요'자를 빼도 말이 되는 것으로 기억하면 된다.

내일 봬(O), 내일 뵈(X)

안돼요(O), 안되요(X)

'안 돼' 는 가능하지만 '안 되' 는 안된다.

안됀다(X), 안된다(O)

이건 '되다'는 말이 되지만 '돼다'는 안되기 때문.
ㅜㅜ 헷갈린다.


떠나려고(O), 떠날려고(X)

버티려고(O), 버틸려고(X)

혼나려고(O), 혼날려고(X),

잡으려고(O), 잡을려고(X),

떠올리려고(O), 떠올릴려고(X)

버틸려고, 혼날려고, 잡을려고는 옳은 표현이 더 어색하다.


예사 : 흔히 있는 일, 요즘은 예사보다는 보통을 많이 쓴다.

예사소리(O), 예삿소리(X)

예사일(X), 예삿일(O)

한자어와 한자어 사이에는 'ㅅ'을 안 적는 것이 원칙.

여섯 개의 예외만 제외.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외래어에 ㅕ, ㅠ 를 안쓴다.

텔레비전(O), 텔레비젼(X)

주스(O), 쥬스(X)

아마추어(O), 아마츄어(X)

벤처(O), 벤쳐(X)

비전(O), 비젼(X)

구두, 담배, 냄비, 빵이 외래어 였을 줄이야.


삼가다(O), 삼가하다(X)

'하다'는 명사 뒤에 붙는데 '삼가다'는 삼가다 자체가 하나의 동사이다.

기반하다(X)

염두하다(X)

'기반'이나 '염두'는 행동을 유발하는 명사가 아니다.

기반을 두다(O), 기반으로 삼다(O)

염두에 두다(O), 염두에 없다(O)


발음이 같거나 비슷해서 헷갈리는 단어들.

있다가 vs 이따가

아내가 있다가 없으니 허전하다.

아내와 이따가 만나기로 했다.


너머 vs 넘어

나는 저 산을 넘어 왔다.

산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


띄다 vs 띄우다 vs 띠다

책에 오타가 눈에 띈다.

그 이야기에 귀가 번쩍 띈다.

간격을 띄어 심어야지.

그 말은 띄어 써야지.

종이배를 물에 띄워라.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있다.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보수적 성격을 띠는 위원.


가늘다 vs 얇다

그녀는 다리가 얇다(X)

그녀는 다리가 가늘다(O)

얼음이 얇게 얼었다(O)

얼음이 가늘게 얼었다(X)

얇다<-> 두껍다 <- 두께에 주로 사용됨.

가늘다 <-> 굵다 <- 부피에 주로 사용됨.


졸이다 vs 조리다

찌개의 국물을 졸였다.

생선을 조렸다.

조린다는건 국물을 남김없이 싹다 졸이는 것으로 보면 된다.

생선조림, 감자조림.


운명 vs 유명

그녀는 타고난 운명을 달리하려 노력했다.(O)

그는 오후 2시에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X)

운명에는 두가지가 있음.

팔자나 운수와 관련있는 운명(運命)과

사람의 목숨이 끊어짐을 말하는 운명(殞命).

운명(殞命)의 경우

그는 오후 2시에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X)

그는 오후 2시에 운명하셨습니다.(O)

또는

그는 오후 2시에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여기서 유명(幽明)은 어둠과 밝음, 즉 저승과 이승을 말한다.

저승과 이승을 달리하셨습니다.(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띄어쓰기.


만큼, 뿐, 만, 대로

조사로 쓰이냐 의존명사로 쓰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그녀만큼 착한 사람은 없다 (조사)
노력한 만큼 보답이 온다 (의존명사)

불만이 있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다. (조사)
그냥 천천히 걸어갈 뿐이다. (의존명사)

나만 나쁘다는 거지? (조사)
자기에게 맞을 만한 것을 찾아야 한다. (의존명사)

나는 나대로의 철학이 있다. (조사)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면 된다. (의존명사)


할테고 vs 할 테고

무엇인가 대책이 있어야 할테고(X)

무엇인가 대책이 있어야 할 테고(O)


한 번 vs 한번

둘 다 맞다. 쓰임새와 의미가 다르다.

한 번만 해야해, 두 번은 안돼. -> 하나 둘 할 때 한 번

가격이나 한번 물어봐 -> 시도

언젠가 한번은 길에서 그와 마주치겠지 -> 기회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 -> 일단

동네 인심 한번 고약하구나 -> 행동의 강조


큰 일 vs 큰일

작은 일의 반대로 큰 일이 맞다.

하지만 큰일도 하나의 단어로 쓰인다.

너 이제 큰일 났다.

꼼꼼해야 큰일도 잘한다.


얽히고설키다(O)

얽히고섥히다(X)

얼키고설키다(X)

얼히고 설키다(X)


쓸데없는 vs 쓸 데 없는

글씨를 적을 자리가 없다 -> 쓸 데 없는

고장나서 사용할 수 없다 -> 쓸데없는


알은척 vs 아는 척

그녀는 너무 아는 척을 한다.

그녀는 나를 알은척 한다.

그는 경제 구조의 원리를 아는 체했다.

그는 우리를 알은체하며 다가왔다.


채 vs 체

그는 너무 잘난 체 하는 것이 병이다.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뛰어나갔다.

채 피지도 못한 꽃

역에 채 도착하기도 전에


눈초리와 눈꼬리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눈꼬리'는 '눈초리'의 잘못된 표현이었음.

초리의 뜻 : 어떤 물체의 가늘고 뾰족한 끝 부분

눈초리가 처지다. 눈초리가 올라간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고

눈꼬리가 처지다. 눈꼬리가 올라간다가 더 익숙함.

그래서 이젠 눈꼬리도 표준어로 인정하게 됨.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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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네요~ 제가 한글이 약한데 많이 배웁니다^^

숫양, 숫염소, 숫쥐

왜 이 세개만 ㅅ이 붙을까요? ㅎㅎ

봬요(O), 뵈요(X)

그럼 봴게요(O) 일까요?

외래어에 ㅕ, ㅠ 를 안쓴다.

"셔틀 버스"가 틀린 표현이군요~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이 6개만 억지로 기억해야겠군요~

띄어쓰기는 ... 멘붕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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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님, 어려운 질문 올라 왔습니다. ㅎㅎㅎ

네. 저도 답은 모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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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자들은 단어 하나, 조사 하나 분류하는데 엄청나게 공을 들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그 공 때문에 멘붕입니다~ ㅎㅎ
공 적당히 들여도 될 것 같아요^^

레벨 높은 소설가들도 단어 선택에 엄청 신중하다고 하는 것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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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봐야지, 머리 아프게 외우지는 못하겠습니다^^

셔틀버스.. ㅎㅎ 서틀버스는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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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랑 돼가 많이 헷갈린데 요거 저는 이렇게 구별해요.

해는 돼고, 하다는 되다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해 -> 돼 한다. -> 된다.
했다 -> 됐다.
하다 -> 되다.

참! 독서모임에 글을 올리고 싶으면 크로스포스팅 하면됩니다.

  1. 스팀코인판에서 글 쓴다. 쓰고싶은곳에서 쓴다.
  2. 독서모임으로 크로스포스팅한다!

커뮤니티스 서로 공유되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어 아쉽네요..
기왕이면 독서커뮤니티스에 글이 노출되면 좋을텐데.
크로스포스팅이란 것 한 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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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는 가능하지만 '안 되' 는 안된다.
안됀다(X), 안된다(O)
이건 '되다'는 말이 되지만 '돼다'는 안되기 때문.

제가 알기로는...
'안 된다'가 맞는 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안' 뒤엔 무조건 띄고, '않' 뒤엔 무조건 붙이는 것으로 알거든요.

안 된다, 안 돼 등... '안'은 독립해서 쓴다고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틀린 건가요?

스팀잇 글을 읽다 보면,,,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틀리는 것 딱 정해져 있습니다.
오랫만에X 오랜만에O
가게에 들렸다 X 가게에 들렀다

의외로 '오랫만에'라고 쓰는 사람 부지기수 (열에 다섯은 틀림)

책에서는 '안 돼'는 띄어쓰고, '안된다'는 붙여쓰기로 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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봬요(O), 뵈요(X)
뒤에 '요'자를 빼도 말이 되는 것으로 기억하면 된다.
내일 봬(O), 내일 뵈(X)
안돼요(O), 안되요(X)
'안 돼' 는 가능하지만 '안 되' 는 안된다.
안됀다(X), 안된다(O)
이건 '되다'는 말이 되지만 '돼다'는 안되기 때문.
ㅜㅜ 헷갈린다.

봬요를 쓸때에는
가운데에 "어"를 넣어 봐서 말이 되면 ㅙ, 안되면 ㅚ를 쓰시면됩니다.
이유는 봬요는 뵈어요의 줄인말이기 때문이지요.
"뵈어요"(말이됨) => 그러면 줄여서 "봬요"가 가능하지요.

아래에 다른 예시들도보면요
안돼요 => 안되어요(말이됨) 그러므로 안돼요가 맞습니다.(안되요는 틀린거죠)
안됀다 => 안되언다(말이 안됨) 그러므로 "안된다"가 맞습니다.
되다, 돼다도 마찬가지로 되어다. 라는 말은 없죠. 그러므로 되다가 맞습니다.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방법을 적용하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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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주 쓰는 표현들 중에서 잘못 쓰곤 했던 말들이 엄청 많네요..

헷갈리는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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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헷갈리는 게 많네요. 예전에 공부했었는데도 지금 보니 새로워요.

상위 2%가 아니면 다 알기 어렵다고, 책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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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런 공부 정말 많이 했었네요...ㅋㅋ

'되'와 '돼'를 구분하는 저만의 노하우를 하나 알려드릴께요.
'되어'라고 말이 되면 '돼'자를 쓰시면 됩니다.
'되어고'가 말이 안 되므로 '되고'이고, '되어서'가 말이 되므로 '돼서'입니다.^^

네. 그 노하우가 책에도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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