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음악이 주는 힘을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평소에 음악을 즐기지 않는데 방탄에 빠진 이후로 음악이 흐르는 집이 되었네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가사가 너무 좋네요.
방탄의 노래는 가사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멈춰 서도 괜찮아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달릴 필요 없어
꿈이 없어도 괜찮아
잠시 행복을 느낄 네 순간들이 있다면
멈춰 서도 괜찮아

계속 달리지 않고 멈춰 서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힘들게 계속 달리고 계신 분들 잠깐 쉬어 갑시다.

꿈이 없어도 괜찮아
잠시 행복을 느낄 네 순간들이 있다면

꿈이 없어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뭔 꿈이 그렇게 작냐고 말하곤 하지만, 정작 어른들은 꿈이 없지요.

저도 최근에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이젠 꿈 꾸면 안되는 건지, 더이상 꿈은 없는지,뭘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는데, 그냥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사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줘서 안심이 됩니다.

빡세게 빡세게 사는 것에 익숙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입니다.

꿈을 꾸는 게 꿈을 쥐는 게
숨을 쉬는 게 때론 버겁네
누군 이렇게 누군 저렇게 산다면서
세상은 내게 욕을 퍼붓네
Yeah
세상은 욕할 자격이 없네
꿈을 꾸는 법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적도 없기에
꾸며 낸 꿈이기에 눈물의 잠꼬대
악몽에서 깨워내 널 위해
이젠 매일 웃어보자고 저 낙원에서
멈춰서도 괜찮아
이젠 목적도 모르는 채 달리지 않아
꿈이 없어도 괜찮아
네가 내뱉는 모든 호흡은 이미 낙원에